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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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후보만 8명...외야는 전쟁 중

기사입력 2011.02.19 11:27 / 기사수정 2011.02.19 11:27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내랑 기자] 2011 시즌,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뜨겁다.

한동안 KIA의 고민은 외야수였다. 내야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져 타선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 2009시즌 KIA의 우승당시 이종범, 김원섭, 나지완 등이 알토란 같은 실력을 보였지만 이마저도 기대에 미치는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준비중인 KIA 외야진의 경쟁이 치열하다. 시작은 이범호의 영입부터였다. 이범호의 영입으로 'CK포'의 한 축 김상현이 좌익수 전업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KIA의 외야 3자리 중 중견수 이용규의 자리는 변동이 없어 보인다. 공·수·주 3박자와 투지를 겸비한 이용규는 올 시즌도 변함없는 중견수로 활약할 것이 유력하다.

나머지 2자리의 주인공을 가려야 하는 상황인데 후보가 너무 많다. 베테랑 이종범과 김원섭이 버티는 가운데 나지완이 외야 한자리를 욕심내고 있으며 신종길과 김다원은 올 시즌 '포텐셜 폭발'이 유력한 선수들이다.

대졸 신인 윤정우는 올 시즌 당장은 힘이 들겠지만 선배들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내야에서 전업하는 김상현이 시즌 초반 주전 외야수가 되기는 힘들겠지만 경험이 쌓이는 시즌 중반에는 욕심을 내 볼만 하다.

KIA의 외야수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흥미를 끄는 이유는 타선이 KIA의 아킬레스건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희섭과 안치홍이 버티고 이범호가 받혀줄 내야보다는 외야가 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올 시즌 KIA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선발진을 공수에서 받혀줄 KIA의 주전 외야수는 누가 될 것인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김상현 @ KIA 타이거즈 제공]



박내랑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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