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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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룡 "홍대 미대 합격했는데 55만원 없어 못 가"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1.11.23 09: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김범룡이 미술에 대한 재능을 언급했다.

23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히트곡 ‘바람바람바람’, '겨울비는 내리고' 등을 부른 가수 김범룡이 출연했다.

이날 연령별로 김범룡의 인생을 돌아봤다. 10대에는 대회란 대회는 모두 휩쓴 미술 천재였다.

김범룡은 "초등학교 동창부터 대학교 동창까지 내가 화가가 될 줄 알았을 정도다. 나가면 1등을 제일 많이 하고 늘 3등 안에 들었다. 다들 인재라고 했다. 당연히 화가가 되는 줄 알았다"라며 뜻밖의 말을 했다.

김학래는 "임하룡 그림은 어떤 것 같냐"라고 물었다. 김범룡은 "형 안에 형의 어릴 때 모습이 있더라. 어릴 떄 보는 시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어릴 때 좋은 점, 추억, 콤플렉스 등이 다 나오더라"며 통찰력 있게 봤다.

충북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범룡은 "그 형이 하는 걸 보고 너무 그림이 그리고 싶어지는 거다. 내년부터 하게 될 것 같다. 하나에 빠지는 성격이어서 다른 걸 못한다. 그림을 그리면 다른 걸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해 많이 못했다. 하룡이 형 전시회를 보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 나이 많은 선배도 용기 있게 하는데 난 용기가 없었구나 한다"라고 밝혔다.

김범룡은 "홍대 미대에 붙었는데 장학금 제도가 없더라. 너무 가난해서 등록금이 55만원인데 도저히 안 됐다. 2지망으로 충북대에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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