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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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전반 2개→후반 11개' 콘테 "후반전, 계획 변경했다"

기사입력 2021.11.22 08:12 / 기사수정 2021.11.22 08:12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부임 이후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다니엘 제임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 1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이어 받은 호이비에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넣었다. 호이비에르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리그 첫 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후반 24분 토트넘이 역전에 성공했다. 다이어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골포스트를 맞았다. 흐른 볼을 레길론이 달려 들어가며 밀어 넣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콘테는 "어려운 승리였기 때문에 승리를 자축했다. 리즈의 경기 통계를 읽었다. 전반전은 우리보다 잘 뛰어서 힘들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소유권을 허용했다"라며 "후반전에 우리는 전술적으로 계획을 변경했고, 경기장의 모든 영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중요한 승리다. 전반전 이후 우리 팬들은 우리가 했던 축구에 만족하지 못했고 나 역시 그들에게 동의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전반전 리즈의 압박에 고전하며 슈팅 2회에 그쳤지만, 하프타임 이후 이어진 후반전 슈팅 11개를 시도해 4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케인과 손흥민의 골대 강타와 호이비에르, 레길론의 득점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6승 1무 5패(승점 19점)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콘테는 "우리는 순위를 높이기 위해 싸우고 노력할 것이다. 솔직히 내 생각에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어렵고, 모든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두렵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만약 올 시즌 한 팀이 미끄러지거나 실수한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나는 우리가 이 순위에서 끝낼 것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라며 "클럽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나를 불렀다. 나는 토트넘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여기에서 일할 수 있고,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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