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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양경원→유희재, 교도소 4인방…숨 막히는 긴장감

기사입력 2021.11.21 15:0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양경원, 유승목, 이현걸, 유희재가 ‘교도소 파란 4인방’으로 나선다.

오는 27일 첫 공개될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감독 이명우/제작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무엇보다 양경원-유승목-이현걸-유희재는 극 중 교도소에 수감된 죄인들과 상급 교도관으로 변신, 김현수의 파란만장 교도소 생존기 속 논란의 중심으로 활약한다.

먼저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양경원은 ‘어느 날’에서 두목에게 충성하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치고 교도소에 들어온 박두식으로 분해 두목의 눈에 들기 위해선 뭐든지 하는 막가파식 행동을 선보이며 살벌함을 드높인다.

이어 영화 ‘악인전’, ‘1987’,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대체 불가 연기를 선사한 유승목은 ‘어느 날’에서 교도소 방장인 정상수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정상수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60대 죄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오랜 시간 복역 중인 인물. 교도소의 생리를 잘 알고 경험이 많아 김현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지만, 가끔 이유 모를 행동을 해 위험함을 고조시킨다.

드라마 ‘크라임 퍼즐’, ‘인간수업’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현걸은 ‘어느 날’에서 흔들림 없는 무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상급자 교도관 역을 소화하며 묵직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원리원칙이 가장 중요한 상급 교도관으로 김현수의 교도소 생활에서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에서 브레인 형사, ‘사생활’에서 사채업자로, 정반대 연기를 보여준 유희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매서움으로 똘똘 뭉친 접골사 역을 통해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 역할을 위해 삭발 투혼까지 감행한 유희재는 극 중 교도소 내의 최고 권력자 도지태(김성규)의 오른팔이자 막강한 주먹으로 교도소를 장악하며 긴장감을 드높인다.

제작진은 “양경원-유승목-이현걸-유희재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집중력을 최고치로 상승시키는 스마트한 배우들”이라며 “네 배우의 열연이 돋보일 ‘어느 날’은 강한 남자들의 하드보일드 범죄물의 재미를 제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어느 날’은 오는 27일 0시에 첫 공개된다. 매주 토, 일 0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8부작으로 방송된다.

사진=쿠팡플레이,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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