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3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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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2G 연속 더블 더블' LG, SK전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1.11.20 16:51 / 기사수정 2021.11.20 16:5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지난 시즌부터 서울 SK를 상대로 4연패에 빠져 있던 창원 LG가 반격에 나섰다.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SK와 홈경기에서 85-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연패를 2경기에서 멈춘 LG는 올 시즌 4승(11패, 승률 0.267)째를 거뒀다. 단독 1위에 있던 SK는 이날 패배로 연승을 잇지 못하며 올 시즌 5패(10승, 승률 0.667)째로 수원 KT와 공동 1위가 됐다.

지난 14일 KT전에서 2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마레이는 이날 20분 동안 뛰며 15득점 14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3점슛 세 방을 터뜨린 이재도(16득점 4어시스트 4스틸)와 박정현(13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도 뛰어났다. 이관희도 두 자릿수 득점(10득점, 3점슛 2)으로 지원 사격했다.

LG는 1쿼터부터 이재도와 변기훈, 이승우가 3점슛을 한 방씩 터뜨리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턴오버를 8개 저지른 SK와 반대로 실수를 최소화한 LG는 이재도와 마레이의 적극적인 수비로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1쿼터에는 11점 차로 크게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들어 슛 정확도(야투 성공률 5/17, 29%)가 조금 떨어진 LG는 SK에 6점 차까지 쫓겼지만, 3쿼터부터는 이재도와 박정현을 비롯해 마레이, 이관희도 득점 부담을 나누며 야투 성공률(10/19, 53%)을 끌어 올렸다. 다시 격차를 벌린 LG는 4쿼터에도 10점 안팎의 점수 차를 지키면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4쿼터에는 SK의 추격도 거셌다. LG가 4분여를 남기고 박정현의 5반칙 퇴장으로 분위기를 잠시 넘길 뻔했지만, 최준용의 자유투 실패 이후에는 이관희가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점수 차를 크게 벌린 LG는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사용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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