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그리스 여자프로배구에 진출한 쌍둥이 자매의 언니 이재영이 무릎 부상으로 지난 12일 귀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영은 한국에서 정밀 검진과 수술을 받기 위해 사흘 전 귀국했다. 아울러 연합뉴스는 그리스 병원 측에서 관절경 수술을 받으면 6주 재활을 거쳐 복귀할 수 있다는 소견을 냈다고 전했다. 이재영은 현재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그리스 매체 ‘포스톤스포츠’가 14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이재영은 무릎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갔다. PAOK 구단은 이재영에게 최고의 의료진과 트레이너를 붙여주겠다고 제안했지만, 한국으로 돌아갔다”라고 전한 바 있다.
연속 출전 중인 동생 이다영과는 달리, 언니 이재영은 최근 3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이재영이 팀 내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는 예측이 오갔지만, 무릎 부상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재영은 이전부터 고질적인 무릎부상에 시달려온 바 있다.
수술 후 6주 재활이 필요한 이재영은 2022년에야 코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AOK는 이재영 없이 6경기를 치를 예정. PAOK는 현지시간 12월 18일까지 14라운드를 치른 뒤, 내년 1월 5일 15라운드를 치르기 까지 휴식기를 가진다. 한편, PAOK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 AO 라미아스 2013과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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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