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모니카와 립제이가 눈물의 속마음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78회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모니카, 립제이의 세미 파이널 전날 일상과 허성태의 어머니와 함께한 웃음 넘치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모니카와 립제이는 김신영과 만나 깜짝 팬미팅을 가졌다. 김신영은 모니카, 립제이가 '스우파'에 출연하기 4년 전부터 찐팬이었다고. 이에 김신영은 다비이모 굿즈와 직접 쓴 손편지를 건네 모니카, 립제이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김신영은 “H.O.T. 장우혁 이후 이런 팬질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신영은 프라우드먼의 '스우파' 퍼포먼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전해 모니카를 폭풍 오열하게 만들었다.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모니카는 “그동안 선배가 없었는데 나보다 언니인 사람이 잘했다고 인정해주니 눈물이 나더라. 처음으로 인정받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모니카와 립제이의 본격적인 스케줄이 이어졌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한 두 사람은 물오른 입담을 드러내며 김신영과 예능 케미를 과시했다. 또한, 립제이는 청취자의 요청에 즉석 왁킹을 선보이는가 하면, 모니카는 '클럽에서 있어 보이는 춤'을 선보여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기도. 모니카, 립제이는 생방송이 끝난 후 김신영의 번호 교환 요청에 환호성을 지르며 성덕의 기쁨을 만끽했다.
뒤이어 프라우드먼의 '스우파' 세미 파이널 전날 연습실 일상이 공개됐다. 연습실에 도착한 모니카와 립제이는 프라우드먼 크루원들과 소녀시대 'Gee' 연습에 매진했다. 모니카는 즉석에서 안무를 만들고 대형을 일사불란하게 짜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프라우드먼 크루원들의 댄스 배틀 비하인드가 방송 최초로 공개, 숨 막힐 듯 팽팽한 기싸움이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10년째 서로의 매니저가 돼주고 있는 모니카와 립제이는 참견 영상을 모두 본 후,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립제이는 모니카에게 “언니한테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춤과 댄서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보답이 이제야 왔다고 생각한다.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모니카는 립제이에게 “1분 1초 항상 미안하다. 너의 인생이 더 멋있어지려면 너만의 여행을 떠나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내 곁을 지켜줘 고마워”라며 눈물을 흘려 폭풍 감동을 자아냈다.
허성태는 부산 고향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허성태는 능숙한 집밥 허선생 면모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계량이나 레시피 없이 눈대중과 손맛으로 뚝딱 만들어내 놀라움을 안긴 것. 매니저는 “성태 씨가 아내를 위해 10년째 아침밥을 차려줄 정도로 요리를 좋아한다”라고 다정다감한 성격을 제보했다. 뒤이어 도착한 허성태 어머니는 유쾌 화통한 입담을 과시, 시청자들에게 빅웃음을 선사했다.
허성태 어머니는 “성태가 어렸을 땐 귀공자 같았는데 지금은 이해가 안 간다. 실례지만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 것 아니니?”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와 함께 허성태의 깜찍했던 어렸을 때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허성태 어머니는 허성태가 잘생겼다는 팬에게 “잘생기진 않았어요~”라는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78회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2.5%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2%로 집계됐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까지 치솟았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