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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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로몬→김동현, 데스매치 '레전드 무대'..."심사 불가" (국민가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12 06:5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일대일 데스매치 경연 무대에 마스터들이 선택에 진땀을 뺐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본선 2차 일대일 데스매치가 이어지며 레전드 무대를 추가했다.

이솔로몬은 이주천과 일대일 데스매치를 펼쳤다. 이솔로몬은 이주천을 상대로 지목하며 "어디에서 왔다고 했죠? 샌프란시스코? 이제 갈 때 됐죠?"라고 선전 포고 했다. 그러자 이주천은 "돌아가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받아치며 "솔로몬의 선택을 후회하게 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솔로몬은 "대학부 무대 당시 이주천의 '리얼리티'를 인상 깊게 봤다. 그날 밤에 이주천 님이 꿈에 나오셨다. 일대일 상대로 뽑으라는 뜻인가 생각했다"고 지목 이유를 밝혔다.

이솔로몬은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열창했다. 이에 맞서는 이주천의 선곡은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였다. 이주천은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링거 투혼을 펼쳤다고.

이석훈은 마지막까지 선택을 고민했다. 이석훈은 "이솔로몬의 '오래전 그날'을 들으면서도 '집시 여인'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솔직히 그렇게 좋지도 않았다. 이주천 씨는 본인의 매력이 무엇인지 아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대결 결과 이주천이 9대4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동현은 지세희와 대결을 펼쳤다. 김동현과 지세희는 참가자들 중 아무도 상대로 지목하지 않아 마지막까지 남게 된 참가자였다고.

지세희는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김동현은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로 경연 무대를 꾸몄다. 특히 김동현은 "최선의 것을 보여 드려야 임팩트를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동안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1, 2, 3등을 못할 게 있나"라고 밝히며 포부를 드러냈다.

폭발적인 무대에 마스터들은 혼란스러운 심정을 표현했다. 김범수는 "가운데를 누른다는 심정으로 눌렀다"고 토로했고, 김준수는 "무승부가 있다면 무승부를 주고 싶다"고 공감했다.

박선주는 "둘 다 왜 이렇게 잘하는 거냐. 지세희는 표현력, 강약 조절, 힘, 가사 전달력이 좋다. 갈수록 힘이 들어간 것 같아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김동현 노래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고 극찬했다. 접전 끝에 김동현이 9대4로 지세희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본선 2차전 1위는 김동현, 2위는 박장현, 3위는 이병찬이 차지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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