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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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제1호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 론칭

기사입력 2021.11.11 09:32 / 기사수정 2021.11.11 12: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11일 덱스터스튜디오는 경기도 파주에 제1호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디원)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는 대형 LED 벽에 실시간으로 3D 배경을 투영한 후 배우와 배경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다. VFX 작업물을 즉각 반영해 촬영 비용이 절감되며, 시공간 제약이 없어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로케이션 및 해외 촬영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공동작업이 가능한 구조로 전체 공정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론칭한 'D1'은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담 부서와 LED 스테이지를 동시에 보유하면서 자체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버추얼 프로덕션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갖추고자 2년 전 VP본부를 신설, 'D1'을 준비해왔다. VP본부는 보다 세밀하고 전문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프리비즈팀, 언리얼 환경 제작팀, 촬영팀, 개발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미국 럭스마키나(Lux Machina)와 협업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럭스마키나는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엔지니어링 선두주자로 그간 '더 만달로리안' 시즌1,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 오스카시상식,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및 다양한 버추얼 프로덕션 워크플로와 스테이지를 구축해왔다.

럭스마키나 외에도 세계 최대 영화 장비 제조사 아리(ARRI), 리얼타임 3D 엔진인 언리얼 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EpicGames) 등 다수의 글로벌 회사들이 'D1' 구축에 힘을 보탰다. 

아리 관계자는 "한국 버추얼 프로덕션과 MR(Mixed Reality) 기술 발전의 이정표가 될 'D1' 개관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D1' 설립으로 덱스터스튜디오는 한국 최고 VFX 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다. 아리는 앞으로도 덱스터스튜디오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D1'은 성공적인 해외 사례를 통해 검증된 솔루션만 선별 도입해 전체 완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LED 패널 프로세서, 렌더링, 시스템을 갖춰 고성능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및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또한 가능하다.

사진 = 덱스터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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