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현숙이 전수경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1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전수경과 홍지민 모녀가 김현숙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숙은 13년 전 전수경이 이혼했을 당시 첫 만남을 기억했다. 김현숙은 "그때 (전수경의 두 딸이) 4살 때였다. 우리가 지방 공연을 다닐 때 선배가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다녔다. '내가 키운다' 원조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지방 공연가면 잠을 어떻게 자냐. 그때 지온인가 시온이가 자다가 실수를 하지 않았냐"고 떠올렸다. 그러자 전수경은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 호텔에서 애들 씻기고 재우고 나도 자려고 하는데 애들도 피곤하니까 실례를 했다. 이불을 빨면서 울었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김현숙은 "저는 당시 20대인데도 여독이 있기 때문에 공연만으로도 너무 힘들다. 근데 전수경은 4살 쌍둥이 여자 아이 두 명을 데리고 다녔다. 주위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존경심을 거듭 드러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