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수혁의 섬세하고 차분한 매력에 시청자들이 매료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시고르 경양식'에서는 최지우, 차인표, 조세호, 이장우, 최강창민, 이수혁이 강원도 삼척 덕산마을에서 프렌치 레스토랑 1, 2일차 영업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정성이 담긴 음식과 따뜻한 서비스로 손님들을 성공적으로 맞이했다.
최지우, 조세호와 함께 홀을 책임지게 된 이수혁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완벽한 홀매니저로 변신했다. 그는 묵직한 꿀보이스로 친절하게 손님 응대를 하는 것은 물론, 정신 없을 주방팀을 위해 메뉴 간격을 조정해주는 등 세심한 배려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수혁은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첫날 저녁 세 테이블 주문을 동시에 꼼꼼하게 받는가 하면, 손님들이 이야기하는 작은 부분들까지도 흘려 듣지 않고 모두 캐치해 주방에 전달하는 순발력을 보였다.
최강창민의 옷 소매가 내려오는 것을 발견한 그는 조용히 고무줄을 가져와 고정시켜주거나 소음 방지를 위해 테이블에 천을 깔아주는 등 스윗한 면모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조세호와의 조화도 돋보였다. 이수혁과 조세호, 일명 '세수브로'는 서빙을 하거나 테이블 세팅을 할 때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영업 전에 다소 서툴고 불안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웃음과 여유를 되찾으며 홀을 평화로운 분위기로 운영해 나갔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모습을 볼 수 없던 이수혁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표하면서 앞으로 ‘시고르 경양식’에서 그가 보일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고르 경양식'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