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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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김혜준, 상큼발랄+섬뜩한 살인마로 몰입도↑…진정한 반전 매력甲

기사입력 2021.11.07 15:1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혜준이 '구경이'에서 색다른 살인마 연기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참신한 소재와 스릴러에 코믹 요소가 가미되어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JTBC 드라마 '구경이'에서 김혜준이 설득력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6일 방송된 '구경이' 3회에서는 살인마 ‘케이’역을 맡은 김혜준이 불법 영상 유포자를 계획적으로 살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케이는 이모 정연(배해선 분)과의 식사 자리에서 헤어진 애인과의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박규일(신윤섭)이 벌금형을 받고 풀려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정연이 “저런 놈들은 씨를 말려버려야 되는데! 정말 나쁘다”라며 분노하자 이를 들은 케이가 “내가 이모 소원 들어줄게”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살인을 예고하는 듯한 의뭉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했다.

이후 케이는 박규일의 휴대폰을 복사한 뒤 캠퍼스 축제 장소로 그를 끌어들였고 네르니졸이 섞인 감자튀김, 일프리좀 비눗방울, 스피부론이 들어 있는 물풍선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방식대로 참신하게 살인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불법 영상 피해자였던 미애(최하윤)가 이미 사망한 박규일을 칼로 찌르며 이번 사건의 살인자는 케이가 아닌 미애로 종결되는 듯 보였으나, 케이가 자상을 입기 전 이미 사망한 규일의 CCTV영상을 대중들에게 공개, 살인자는 따로 있다는 것을 알리며 다시 한번 극의 흥미를 높였다.

이처럼 김혜준은 살인마 케이를 해맑고도 살벌하게 그려내며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중독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특히 김혜준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살인마와는 다르게 상큼하고 발랄하면서도 소름끼치는 살인마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K 마스크 신선하네", "너무 매력적이다", "싸이코인데 귀엽다", "오 재밌네", "진짜 사패처럼 연기 잘하네요"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JTBC 드라마 '구경이'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키이스트, 그룹에이트, JTBC스튜디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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