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염정아 주연 '로열패밀리', 대규모 촬영 현장 공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열패밀리>(연출:김도훈/극본:권음미/크리에이터:김영현,박상연/제작:(주)퓨쳐원&CJ미디어(주))가 100명이 넘는 엑스트라가 동원된 대규모 촬영 현장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 의료원에서는 <로열패밀리> JK 그룹 일가가 모두 모여 불운의 헬기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JK 그룹 차남이자 인숙(염정아 분)의 남편인 조동호의 장례식 촬영을 진행했다.

극중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가인 JK 그룹답게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유명 인사들을 비롯한 수많은 조문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어야 했기 때문에 현장에는 100명이 넘는 엑스트라가 동원됐다고.

특히 이날 촬영은 한지훈 역의 지성이 JK 패밀리와 첫 대면을 하는 내용과 JK 패밀리 내의 인숙의 실제모습을 처음으로 알게 되는 다양한 감정변화가 주요 내용이었다.

단순한 후원인을 넘어서 은인과도 같은 인숙이 재벌가에서 평탄한 삶을 살고 있을 거라 생각했던 한지훈 역의 지성은 이날 장례식을 통해 JK 그룹에서 인숙이 어떤 존재인지를 서서히 알게 되면서 분노와 안타까움, 연민 등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늘 유일한 방패가 돼주었던 남편을 하루아침에 잃은 충격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시어머니인 공순호 회장(김영애 분)에게 핍박당해야 하는 인숙 역의 염정아 역시 그녀만의 처연한 연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수많은 엑스트라까지 동원되며 나날이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로열패밀리>는 오는 3월 2일 '마이 프린세스'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지성, 염정아 ⓒ (주)퓨쳐원&CJ미디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