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이 'MAMA'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4일 방송된 Mnet '마마 더 오리지널 케이팝 어워드-마마 레전드 아티스트(MAMA THE ORIGINAL K-POP AWARD – MAMA LEGEND ARTIST)'에는 투애니원이 출연했다.
이날 투애니원(2NE1)의 네 멤버 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가 각자 인터뷰를 했다. 투애니원은 지난 2015년 'MAMA'에서 완전체로 마지막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와 관련 산다라박은 "마지막일 거라 예상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우리끼린 알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공민지는 "그 무대가 의미가 크다"고, 박봄은 "팬들을 위해 원래 투애니원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겠다", 씨엘은 "이렇게 그래도 기회가 만들어져서 좋고,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을 갖고 한 무대다"라고 이야기했다.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데뷔한 해에 'MAMA'에서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을 지켜 보면서 산다라박은 "그 순간을 즐길 수 없었다. 잘못 불렀나 싶을 정도였다. 데뷔한 해에 대상이라니"라고 당시의 기분을 털어놨다.
해당 영상 속 신인이던 투애니원 멤버들은 모두 눈물을 쏟았다. 영상을 보던 박봄은 "그당시 느낌도 생각이 났고, 투애니원 생각도 났다"며 눈물을 훔쳤다.
공민지는 역시 "다시 보니까 흐릿하지만 그 자체가 너무 감사했고 소중했고 잊을 수 없는 인생의 가장 큰 기억이어서 다같이 그 기쁨을 함께 맞이하는 모습이 크게 남는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Mnet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