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래퍼 염따가 최근 여러 구설에 휘말린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쇼미10'에도 하차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0'(이하 '쇼미10')의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염따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의 하차에 목소리를 내는 글은 4일 기준으로 40건 이상이다.
염따는 '쇼미'에서의 심사 방식과 참가자들을 대하는 태도로 구설에 올랐다. 참가자를 '실수'로 합격 시키는가 하면, 참가자를 향한 존중 없는 언행, 산이 대신 초등학생 래퍼 송민영을 합격시키는 등의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염따의 심사위원으로서의 자질 등을 지적하며 하차 혹은 모자이크를 요구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염따 하차는 힙합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염원이다. 자질이 안되는 자를 심사위원으로 썼기에 쇼미에 꿈과 열정을 쏟아붙는 아티스트를 기만하고 있는 거다", "염따 하차 안 하면 제가 시청자에서 하차하겠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또한 누리꾼들은 염따가 이런 와중에도 자신의 굿즈 티셔츠를 판매한 것과 굿즈, 신곡 등 표절 의혹도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최근에는 염따의 저격에 응답한 마미손이 반박, 오히려 염따가 부당하게 소속 아티스트의 계약 해지를 유도했다고 폭로해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이날 염따는 굿즈 디자인 표절 건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해외 일러스트 작가 코린나 마린이 염따가 자신의 작품 'The Moon'을 표절을 주장한 것. 염따는 "확인을 미리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원작자에게 현재 최대한 접촉 중이며 정당한 대가를 반드시 지불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사진=Mnet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