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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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측 "이지훈 갑질로 제작진 절반 교체? 억측 유감" (전문)[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11.04 14:02 / 기사수정 2021.11.04 14:0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드라마 '스폰서'를 촬영 중인 배우 이지훈이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어 작가, 감독 등 제작진의 절반이 교제됐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스폰서' 측은 제작진 교체설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4일 IHQ 드라마 '스폰서'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가 제작진을 교체하고 자신의 분량에 이의가 있어 작가까지 교체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박계형 작가의 일방적인 억측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계형 작가가 함께하지 못하게 된 이유는 제작진의 수정 요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박계형 작가에게 거듭해서 캐릭터 설정에 관련된 부분과 주인공이 한 회당 4씬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수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박계형 작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임의로 진행했다. 이에 제작진은 합의 하에 박계형 작가의 집필을 중지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욕망'을 집필한 박계형 작가는 "이지훈은 자신의 분량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토로했고 이로 인해 자신을 포함한 스태프들의 절반이 교체됐다. 이지훈이 자기가 주인공인데 롤이 적다는 것을 제작사에 어필했고, 나뿐만 아니라 스태프의 절반이 교체됐다"라며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앞서 '스폰서'의 스태프 A는 2일 단체방을 통해 지난달 31일 드라마 촬영장에서 한 배우의 지인 B에게 욕설을 들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배우는 이지훈이다.

이에 제작사는 "이지훈과 지인 A가 촬영장에서 스태프 B와 마찰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지훈 소속사 썸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이지훈이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스태프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음은 드라마 '스폰서' 측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드라마 <스폰서> 제작진입니다.

금일 보도된 박계형 작가와 관련한 제작진의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이지훈 배우로 인해 박계형 작가와 스태프들의 절반이 교체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배우가 제작진을 교체하고 자신의 분량에 이의가 있어 작가까지 교체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박계형 작가의 일방적인 억측에 유감을 표합니다.

박계형 작가가 함께하지 못하게 된 이유는 제작진의 수정 요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작진은 박계형 작가에게 거듭해서 캐릭터 설정에 관련된 부분과 주인공이 한 회당 4씬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수정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박계형 작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임의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합의 하에 박계형 작가의 집필을 중지하게 했습니다.

대중 분들께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 제작진과 배우들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논란이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배우와 제작진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비방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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