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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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첫끼, 일단 3인분...SNS 홍보, 글 하나에 200인데" (육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11.03 16:4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신기루가 자신의 SNS 홍보 단가를 밝혔다.

지난달 29일 IBK 기업은행 유튜브 채널에 '신기루의 육식당' 1편이 공개됐다. 신기루가 제작진이 준비한 식당에 찾아가 맛을 보고 평가하면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내용이다. 

신기루는 평소에도 맛집을 찾아다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사실 제 나이 정도 되면 새로운 곳을 찾는 게 아닌 원래 다니던 곳을 다닌다"라고 대답했다. 

요즘 구이를 많이 안 먹었다는 말에 제작진은 "고기 냄새가 나지 않나요?"라고 물었고, 신기루는 "맡았어요 지금"이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오늘 양념갈비와 냉동삼겹살 전문점에 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자 신기루는 "갈비는 맛있다는 데는 웬만한 곳 다 먹어봤다"라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막상 먹었는데 맛이 없으면 어떡하실 거냐"라고 묻자 신기루는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 "입에 안 맞으면 다시 안 오면 되죠. 그럼 제가 뭐 깽판이라도 쳐야겠습니까?"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기루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사장님께 친근하게 말을 걸며 "요즘 소상공인이 힘들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이 "힘들어 죽겠어요"라고 하자 신기루는 "근데 목걸이는 좋아 보여요"라며 사장님 목에 걸린 금목걸이를 언급했다. 

일요일 점심 시간인데도 손님이 없자 신기루는 "저희 온다고 해서 손님을 안 받으신 거냐"라고 물었고, 사장님이 아니라고 대답하자 "이렇게 사람이 없는 거냐"라며 놀라워했다.

사장님을 따라 주방에 들어선 신기루는 사장님의 남동생을 발견하고는 "연하를 만나신 줄 알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어 사장님이 설명을 시작하자 연신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고기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 칼을 들고 설명을 이어가는 사장님에 "칼은 내려놓고 설명하셔도 될 것 같아요"라고 농담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기루는 고기에 대한 칭찬과 설명을 이어가는 사장님 남매에게 "알겠으니 이제 주시면 안 돼요?"라며 닦달했고 자리에 앉자마자 "첫 끼고 하니까 일단 3인분만 주세요"라고 메뉴를 주문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든 쌈장을 내오자, 제작진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겠다"라며 긴급 퀴즈를 냈다. 신기루의 눈을 가리기 위해 PD가 등장했고, 훈훈한 그의 모습을 본 신기루는 "결혼을 안 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눈을 가린 채 쌈장을 맛본 신기루는 망설임 없이 "1번!"을 외치며 정답을 맞혔다. 신기루는 박수갈채를 받으면서도 다시 등장한 PD를 향해 "이 사람 때문에 이 콘텐츠 한 거다"라고 말하며 호감을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신기루는 양념이 잘 밴 고기를 보며 연신 감탄을 터뜨렸고 배고프다는 말을 반복했다. 신기루가 "양념이 밴 고기는 판을 자주 갈아줘야 하는데 사실 탄 게 더 맛있다. 건강을 생각하면 안 먹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하자 사장님은 "좀 태워드릴까요?"라고 물었고 신기루는 "뭐라고요?"라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이 안양에서 먹을 수 있는 막걸리를 내오자 신기루는 사장님에게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려면 맨정신이면 안 된다. 술이 들어가야 한다"라며 우아한 손놀림으로 술병을 흔들었다.

사장님이 "내가 먼저 따라주겠다"라고 하자 신기루는 스케줄이 있다며 거절했지만 사장님의 강력한 요구에 결국 술잔을 들었다. 안주로 고기를 먹으려는 신기루에게 제작진이 "먼저 질문을 해라"라고 말하자 신기루는 "고기 먹으려고 하는데"라며 진심 섞인 짜증을 내 사람들을 웃게 했다. 

사장님의 사연에 공감하면서도 신기루는 "고기가 다 탄다"라며 고기를 한 점 먹으려 했지만 제작진이 "또 해야 할 게 있다"라고 하자 결국 폭발했다. 고기를 먹으며 사장님의 월세가 7~8개월 정도 밀려있다는 소식을 들은 신기루는 본인의 SNS에 홍보를 해주겠다며 안타까워하면서도 "원래 글 하나에 단가가 200이고 라이브로 하면 500인데"라고 장난을 쳤다. 

2차로 아구찜 먹방을 시작한 신기루는 사장님에게 "하루 매출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사장님이 "3만 원 팔 때도 있다"라고 고백하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 고기 무게 맞히기 게임이 진행됐고 사장님과 신기루 중, 신기루가 정답에 근접한 답을 내놔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기업은행 유튜브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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