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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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따, 마미손 폭로에 "내 팬 어린애 취급마"…논란 해명은 無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1.03 10:11 / 기사수정 2021.11.03 10:1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염따와 마미손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2일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미손의 영상을 보는 모습을 올리며 "어른같지도 않은 건 맞다. 하지만 이렇게 나락가는 와중에도 나를 좋아해준 사람들을 어린 애들 취급하진 말아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 A와 B 중에 오늘 앨범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레이블인 데이토나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이자 '고등래퍼4' 출신 터치더스카이(본명 이상재)의 앨범 정보를 공개했으나, 해당 앨범은 공개된 직후 별점 테러를 받고 있다.

앞서 마미손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노예계약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는 "뷰티풀 노이즈 전속계약 요율은 아티스트 6, 회사가 4다. 계약 기간 1년 남은 시점부터 발매되는 음원에 한해서는 아티스트 7, 회사 3의 비율로 (수익을) 주겠다고 했다"면서 "A, B의 경우 회사가 6, 아티스트가 4를 가져간다. 이 친구들이 계약할 당시에는 다 중학생이었다. 인지도 자체가 없었고, 음악을 만들어내는 퀄리티가 손을 많이 봐줘야 하는 상태였다. 비율이 더 높다고 회사가 돈을 더 버는 상황은 아니었고, 향후 몇 년간은 기대를 못하는 상황이라 요율 자체도 회사 입장에선 별 의미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등래퍼4' 이후 각자 다른 이유로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그 때 직감적으로 알 수가 있었다. 그게 다 보였다. 계약해지를 유도하고 데려가려는 누군가가 있구나 싶었다"면서 "이 친구들을 데려가고 싶었다면 회사 대 회사로 저한테 와서 얘기를 꺼냈어야 했다. 염따는 그게 아니라고 우길 순 있겠지만, 자기가 껄끄럽고 나쁜 사람이 되기 싫어서 어린 친구들한테 시킨 거다. 그래서 제가 인스타그램에 그런 글을 썼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염따가 자신에게 노예계약 프레임을 씌웠다며 분개했다.

마미손은 지난 4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레이블 중에 상도덕 무시하고 아티스트, 그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친구들 빼갈려고 하는 어느 한 곳 지금 그냥 지켜보고 있는데 심증이 아니고 확증이다 싶으면 커리어 걸고 개처럼 물어뜯을거니까 피 볼 각오하세요. 그 과정이 절대 정의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에는 해당 레이블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황세현과 권기백이 데이토나로 이적하면서 해당 레이블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후 마미손은 침묵을 지켰으나, 염따가 지난달 27일 발매된 황세현의 신곡 '맘따염따'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마미손 보다 더 벌어라 노예 계약서를 벗어던져라"라는 가사를 쓰며 마미손을 저격하면서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마미손은 현재 염따에 대항해 후드티를 판매하고 있으며, 디스곡 '수플렉스'(SUFLEX)의 공개도 예고한 상태다.

사진= 염따 인스타그램, 마미손 유튜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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