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터글로벌이 620만 '후즈팬' 케이팝 팬덤의 활동 양상을 면밀하게 분석한 케이팝 리포트를 발표했다.
한터차트와 후즈팬을 운영하는 (주)한터글로벌(대표이사 곽영호)은 지난달 29일 오후, '한터글로벌 케이팝 리포트' 아홉 번째 시리즈로 2020년 5월 22일부터 2021년 9월 13일까지 약 1년 4개월간의 후즈팬 앱 유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한터글로벌 케이팝 리포트'에서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케이팝 아티스트의 해외 활동에 제약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덤 규모가 급상승한 만큼 온라인 활동 트렌드 분석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한터글로벌 케이팝 리포트'는 후즈팬에서 진행한 이벤트 횟수, 총 참여 횟수, 참여자 수 등을 분석하며 글로벌 팬덤의 화력을 측정하고자 성별, 나이, 지역 등의 주제로 나눠 데이터를 분석했다.
후즈팬'은 전 세계에 620만 글로벌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해외 유저의 비중이 73%를 차지해 전 세계 케이팝 팬덤의 표본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미주 지역의 팬덤 활동 지표가 높았던 점, 그동안 조명 받지 못했지만 동유럽 지역 국가의 팬덤이 코어 팬덤의 활동성이 높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후즈팬 앱 유저의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도 공개됐다. 팬 한 명당 가장 높은 평균 투표수를 기록한 아티스트로 방탄소년단이 선정되어 글로벌 아미의 코어 활동력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또한 446회의 이벤트 중 가장 높은 득표수와 최다 투표자 수, 최다 노미네이트 횟수를 기록한 아티스트로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등이 지목돼 차세대를 이끌어갈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이 돋보였다.
한편, '한터글로벌 케이팝 리포트'는 한터차트와 후즈팬 등 글로벌 케이팝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한터글로벌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인 리포트다.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가리고, 이를 통해 케이팝의 트렌드와 방향을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했다.
또한 아티스트별 사례 분석을 비롯해 케이팝 전반의 트렌드와 현상에 대해 다양한 주제와 각도로 조명할 계획이다.
사진 = 한터글로벌 제공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