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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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안 풀려" 염따, '쇼미10' 논란에 눈물 호소…누리꾼 '싸늘' [종합]

기사입력 2021.11.02 15:04 / 기사수정 2021.11.02 15:0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래퍼 염따가 '쇼미10' 심사 논란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라이브 방송으로 속마음을 전했다.

지난 1일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염따는 "나는 사랑받을 수 없는 사람이다. 나보면 알지 않냐, 이렇게 생겼고 인생도 안 풀린다. 앨범 열심히 내도 티팔이로 불린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염따는 "그래도 난 진심으로 다했다. 너네가 잘되길 바랐고 난 언젠가 나락 갈 사람이다. 그게 이렇게 당겨진 것 같다. 나 지금 40살이다. 뭐 어떡하겠냐. 나는 내 인생 염따로 사는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나 때문에 지인들이 욕먹는 거 인터넷으로 보고 있다. 내가 인터넷을 안보다는 건 거짓말이다. 나를 나락 보내도 좋으니 다른 사람들을 욕하진 말아달라. 다 어린 친구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친구들이다"라고 부탁했다.

현재 Mnet '쇼미더머니10'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염따는 프로듀서로서 심사하는 방식과 참가자들을 대하는 태도로 논란이 일었다. 무대 매너가 없던 최상현을 실수로 합격을 시키는가 하면, 쿤타를 향한 언행, 산이 대신 초등학생 래퍼 송민영을 합격시키며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런 와중에 염따는 자신의 굿즈 티셔츠를 판매해 눈총을 받았다. 염따는 지난 1일 하루 만에 1억 8000만 상당의 굿즈 판매액을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을 두고 래퍼 원썬은 "꼬마를 맨 처음으로 뽑고 산이를 남겼다? 납득이 되질 않는다. 네가 재밌자고 하자는 게 아니지 않냐. 지원한 사람들이 재미로 나온 것 같냐. 네가 지금 앉아 있는 그 위치에서 네가 가지고 있는 자격으로 한 너의 결정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한테 영향을 끼칠지, 얼마나 막중한 자리냐. 잘 생각해라"라고 지적했다.

래퍼 불리 또한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염따 사진을 캡처해 개재 "계속 좌절해도 1차합격 목걸이만은 받고 싶었을 때 심사위원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는 말 안 해도 알 것이다"라며 염따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레슨 무료로 해드리겠다 발성에 되지도 않는 비성 빼시고 라임이나 맞춰라 구려도 적당히 구려야지. 기본부터 다시하라"며 "쇼미 참가자들은 간절하다 못해서 절실할 정도로 자기 실력을 증명하러 나왔다. 최소한의 존중은 지켜라"라고 꼬집었다.

누리꾼들 또한 "열심 살려고 하는 친구들이라 생각했으면 더욱 초등학생을 뽑았으면 안 된다", "거만함 때문에 욕을 먹는 건데 이유를 모르는 것 같다", "방송 좀 진지하게 했으면 좋겠다", "제대로 해명을 해서 대중들을 납득 시켜야 한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염따 라이브 방송화면, 원썬 유튜브 채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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