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임수정이 이도현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2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상협 감독과 배우 임수정, 이도현 그리고 MC 박경림이 참석했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천재와 교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
임수정은 정답만을 가르치는 현실 속에서 아이들을 독려하며 참된 교육을 선보이는 보기 드문 낭만 교사 지윤수 역을 맡았다. 이도현은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MIT 공대를 들어갔지만 2년 만에 돌연 자퇴하고 전교 꼴찌가 된 수학 천재 백승유를 연기한다.
이날 임수정은 "도현 씨는 전 작품들을 보면서 배우로서 매력이 있고 참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었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호흡이 더 좋게 맞춰졌다"고 밝혔다.
이어 "젊고 매력있고 또 아름다운 청년같은 느낌이 있다. 내면의 깊은 감성에 나이와 시공간을 뛰어넘는 연기력을 갖고 있다. 나이 차이와 선생과 제자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데 있어서는 이도현이라는 배우의 도움을 아주 많이 받고 있다. 이도현이라는 배우와 연기하고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도현은 "제가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연기를 했다면 선배님 덕분이다. 감독님도 그 역할을 잘해주셨다. 열심히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부끄러워했다.
한편 '멜랑꼴리아'는 오는 10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