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이 토트넘 경기력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토트넘은 3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0-3으로 패했다.
전반 3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19분 카바니, 후반 41분 래시포드에게도 실점하며 패했다. 패배뿐 아니라 토트넘은 이날 9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차례의 유효슈팅을 시도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고, 현재 스카이스포츠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인 로이 킨은 경기를 지켜본 뒤 토트넘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로이 킨은 "토트넘 경기는 보기에 지루하다. 정말 지루하다. 경기를 보면 경기장이 비어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서 "마지막에 팬들의 야유가 있었고, 그것은 아마도 다른 누구보다 케인을 겨냥한 것일 것이다. 토트넘이 얼마나 나쁜지 믿을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누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웨스트햄전에 이어 맨유전에도 패배하며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체로 보아도 리그 10경기에서 벌써 5패를 기록했다.
또한 토트넘은 리그 10경기에서 9득점에 그쳤고 16실점을 기록 중이다. 9골 중 4골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케인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쏟아졌다.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7골 9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1골 1도움에 머물러있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선 득점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내달 5일 피테서와 2021/22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4차전 경기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 토트넘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조 3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