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IA타이거즈 내야수 나주환이 은퇴식을 가지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KIA는 29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나주환 은퇴식을 열었다.
이날 은퇴식에서 KIA타이거즈 이화원 대표이사는 나주환에게 동판 베이스를, 조계현 단장은 유니폼 액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주장 임기영은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고, 양팀 감독과 주장도 꽃다발을 전달하며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나주환을 축하했다.
이날 시구와 시타, 시포도 나주환의 가족이 맡았다. 시구는 나주환 첫째 딸인 채빈 양이 했고, 나주환의 아버지 나상엽 씨가 시타자로 나섰다. 나주환은 시포자로 나서 딸이 던진 공을 받았다.
지난 2019년 말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KIA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나주환은 이달 중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17시즌 동안 1506경기에 출전했으며, 1018안타(89홈런), 524득점, 496타점, 타율 0.262의 기록을 남겼다. 나주환은 KIA타이거즈 잔류군에서 유망주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