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의 큰 그림, '덤덤' 이을 'XOXO'…"부담보다는 자신감"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전소미가 '덤덤'에 이어 'XOXO'로 돌아왔다.

전소미의 첫 정규 앨범 'XOXO'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29일 오전 진행됐다.

지난 8월 '덤덤'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한 전소미는 "('덤덤' 흥행이) 부담감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다. 이번 정규앨범은 조금 더 무게감이 있는 곡이라, 무게가 있는 역할을 맡은 것 같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꽉 찬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XOXO'에 대해 전소미는 "원래 뜻은 문자나 메시지 끝에 '사랑을 가득 담아서 From. 소미' 이런 느낌이다. 가사는 그런 느낌과 비교돼있다. '너 잘 먹고 잘 살아라' 이런 화끈한 곡이다. 드라이브할 때 듣기 너무 좋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8곡 중 타이틀곡 'XOXO'를 고른 과정을 묻자 전소미는 "타이틀을 정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덤덤'이 먼저 나오게 된 거였다. 'XOXO'라는 큰 퍼즐에 '덤덤'이 작은 조각이었다. 타이틀을 고민하다가 '덤덤' 먼저 나가고 'XOXO'로 돌아왔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타이틀곡을 제외한 수록곡 7곡 중 전소미는 '애니모어(Anymore)'를 추천했다. 영어곡인 '애니모어(Anymore)'에 대해 전소미는 "노래가 하이틴 밴드스러우면서도 저를 항상 울게 만드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덤덤'에서 하이틴 매력을 보여줬던 전소미. 이번 콘셉트를 묻자 전소미는 "'덤덤' 때 금발을 좋아해주셔서 살짝 질질 끌어봤다.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덤덤' 때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저리 가라고 하는 이야기다. 떠나보내는 남자친구를 괴롭히고 악동스러운 느낌이다. 시크에 귀여움을 한 스푼 더한 악동이지 않을까"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데뷔 2년 만에 첫 정규 앨범에 대해 전소미는 "정말 저에게 의미가 크다. 가족과 비례할 정도로 의미가 엄청나게 크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많은 장르와 개성이 강한 노래로 준비했다. 비슷한 노래가 없고 목소리도 바꿔가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전소미는 "벌써 2년이 흘렀다. 지난 시간에 제가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뭘 하고 싶은지 제 목소리가 어떤 노래에 어울리는지 배웠다. 이번 앨범에 그런 걸 많이 썼다"며 음악적 성장을 밝혔다.

한편, 전소미의 첫 정규 앨범 'XOXO'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더블랙레이블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