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강도 피해를 입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7일(한국 시간) "파리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워크숍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안데르 에레라는 파리 서부 외곽 지역의 공원 근처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던 중 폭행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에레라는 빨간 신호등에서 멈춘 후 매춘부가 자신의 차량에 올라타 지갑과 휴대전화를 훔치는 것을 지켜보았다"라며 "그런 다음 매춘부는 특정 위치에 내려달라고 요청했고, 에레라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무언가를 손에 들고 있는 것으로 보여 그의 요청에 따랐다"라고 덧붙였다.
에레라는 매춘부를 내려준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200유로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PSG 구단은 소식을 통보받은 뒤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도록 에레라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PSG로 이적한 에레라는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다행히 에레라는 충격을 받지 않았고, 이번 주 릴과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의심받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PSG는 오는 30일 릴과 2021/22 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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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