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넘버 "목표=1위 후보·차트 50위"…나팔바지 입은 '불토'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시크릿넘버(SECERET NUMBER)가 11개월 만의 신곡 '불토'로 1위 후보, 차트 50위라는 포부를 밝혔다.

시크릿넘버의 세 번째 싱글 'Fire Saturday'(파이어 세러데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타이틀곡 '불토 (Fire Saturday)'는 레트로한 사운드에 묵직한 신스베이스와 비트가 매력적인 댄스곡이다. 디타는 "불타는 토요일의 줄임말이다. 영어로 재밌게 'Fire Saturday'라고 직역했다"라고 소개했다. 시크릿넘버는 레트로 감성을 위해 나팔바지를 맞춰입고 무대에 올랐다.

레아는 "요즘 힘든 시기에 집에서 저희 노래를 듣고 조금이나마 힐링하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11개월 만에 컴백한 시크릿넘버는 이번 활동부터 새 멤버 민지, 주가 합류해 6인조로 변신했다. 민지는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하고 노력한 만큼 값진 기회로 함께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저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는 "굉장히 감사하게도 이런 기회로 합류하게 됐다. 굉장히 얼떨떨하고 긴장을 해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떨리고 설레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든다"라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수록곡 'Dangerous In Love'는 멤버 진희가 처음으로 단독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Dangerous In Love'에는 의자를 이용한 퍼포먼스가 준비돼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진희는 "감사하게도 이번에도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저는 영감을 영화나 상황에서 받지는 않는다. 곡을 듣고 곡의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는다. 이번 곡을 듣고 으스스한 느낌, 성숙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런 틀을 잡아서 풀어봤다"라고 작업 과정을 밝혔다. 이어 진희는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작곡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불토'의 포인트 안무로 시크릿넘버는 발을 차는 '킥킥 안무'와 팔을 이용해서 추는 '펄럭 춤'을 소개했다. 

시크릿넘버는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레아는 "타이틀곡 '불토'에 맞춰 불타는 토요일을 즐기는 콘텐츠, 리얼리티를 공개하겠다"고 공약을 덧붙였다. 또 민지는 음원 차트 50위권 안착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시크릿넘버의 '파이어 세러데이'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