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세븐틴 승관, 하이라이트 윤두준, 트로트 가수 정동원, 이찬원, 배우 윤현민, 김민기, 방송인 장성규, 개그맨 양세찬, 펜싱선수 오상욱이 전지훈련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tvN '라켓보이즈'에서는 이용대, 승관, 윤두준, 정동원, 이찬원, 윤현민, 김민기, 장성규, 양세찬, 오상욱이 전지훈련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대는 멤버들과 엠티를 떠났고, "운동만 하느라고 엠티를 못 갔었다. 선수촌에만 있다 보니까. 오늘 너무 설렜다"라며 기대했다.
이용대는 "단톡방에 뭐 하고 싶은지 다 올리지 않았냐. 나도 올릴까 말까 했다. 감독으로서 그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게임에 지면 백사장에서 그때 우리가 했던 훈련을 시키겠다"라며 밝혔다.
이에 윤두준은 "그런 걸 엠티라고 하지 않는다"라며 만류했고, 이용대는 "그래서 안 올렸다. 다 놀랄까 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멤버들은 차로 이동하는 동안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현민과 장성규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꾸준히 연습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장성규는 "나는 일주일에 세 번 했는데 현민이는 여섯 번 했다. 배우 은퇴했다"라며 귀띔했다.
승관은 김민기와 가까운 지역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커피 한잔하자. 형이 밥 사주겠다"라며 털어놨다.
양세찬은 김민기가 자취 중이라는 말을 들었고, "스무 살에게 적당한 에어프라이기 보내주겠다. 십만 원짜리는 과하다. 우리 집도 삼만 원짜리 쓰는데"라며 에어프라이기를 선물했다. 이용대와 오상욱은 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제작진은 "체력을 증진해 보고자 전지훈련을 하려고 한다. 특별히 감독님도 같은 팀원으로서 한다"라며 밝혔고, 이용대는 "감독으로 왔는데"라며 탄식했다. 이찬원은 "감독의 전술이 상당히 약했다"라며 거들었고, 결국 이용대까지 포함해 팀을 편성했다.
양세찬은 "누가 뽑으면 윤현민, 장성규는 안 뽑을 거 아니냐. 그런 뻔한 그림이 싫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앉았다 일어났다' 게임으로 팀이 나누어졌다.
민기와 삼촌들 팀(이용대, 양세찬, 윤현민, 장성규, 김민기)과 윤두준과 조카들로 팀(윤두준, 승관, 오상욱, 이찬원, 정동원)으로 두 개의 팀이 결성됐고, 양세찬은 윤현민과 장성규를 보고 "이거 아니다"라며 기겁했다.
첫 번째 훈련은 셔틀콕 오징어 게임이었고, 양세찬의 활약 덕에 564 대 139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를 기록하며 민기와 삼촌들이 승리했다.
두 번째 훈련은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해상기마전이었다. 민기와 삼촌들 팀은 해상기마전까지 승리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윤두준과 조카들 팀은 벌칙으로 입수하기로 했고, 다른 멤버들은 입수 직전 눈으로 신호를 주고받았다. 다른 멤버들의 계략으로 승관 홀로 물에 빠졌다.
그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지난번에 인터뷰하다 보니까 여러분들 약간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보고 싶다는 분들이 계셔서 오늘 랭킹전을 하려고 한다"라며 못박았고, 이용대는 "시합을 나가야 되는데 '우리끼리 다시 한번 해보자' 싶었다"라며 덧붙였다.
이찬원은 윤현민을 지목했고, 윤현민은 개인 연습을 통해 익힌 기술을 선보였고, 한층 성장한 실력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찬원은 꼴등인 9위에 올랐고, 윤현민은 8위 결정전에서 김민기를 지목했다. 김민기 역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 기대를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