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전원 조기 재계약을 체결한 그룹 세븐틴이 서로에 대한 신뢰, 믿음을 전했다.
세븐틴의 미니 9집 'Attacca'(아타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데뷔 6년 차 세븐틴은 지난 7월 전원 조기 재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호시는 "전원 조기 재계약이 세븐틴이 어른으로서 한 단계 성숙해질 수 있는 성장이 되고, 팀으로서 터닝 포인트가 됐다. 세븐틴이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노래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현 소속사와 전원 조기 재계약을 체결하게 된 이유로 리더 에스쿱스는 "저희 회사가 오랜 시간 동안 저희에게 보여준 신뢰가 있었다. 그만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면서 저희를 너무 잘 케어해주고 저희를 정말 잘 알고, 저희가 그리는 미래에 대해서 도움을 줄 거라고 믿기 때문에 함께하게 됐다. 회사에 대한 한치의 고민이 없었다. 처음부터 함께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한 세븐틴. 에스쿱스는 "캐럿들 보고 싶어서 빨리 나왔다. 4개월 동안 캐럿들 생각하면서 앨범에 저희 마음을 꾹꾹 담아서 만들었다. 캐럿들이 좋아할 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 앨범을 통해 삶에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디노는 '아타카'를 한마디로 "됐다"라고 표현했다. 디노는 "이번 앨범은 진심으로 '됐다'고 생각한다. 너무 큰 자신감을 갖고 준비했다. 저희 아버지도 타이틀곡을 듣고 '됐다'고 하셨다"고 자부했다.
이번 활동 목표로 원우는 "세븐틴과 캐럿이 건강하게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을 꼽았다. 이어 에스쿱스는 "성적에 대한 기대를 아예 안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저희 앨범을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신다면 자연스레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 믿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민규는 "계속해서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다. 그 이야기를 통해 캐럿분들이 삶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고 의미있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세븐틴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한은 "세븐틴의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매력을 느끼신 것 같다. 저희가 13명이다 보니 에너지가 넘치기도 하고, 자체제작으로 음악을 만들고 무대를 준비하다 보니 곡에 대한 이해도나 자부심, 자신감이 넘친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응원을 받으면 저희는 그 부분에서 또 성장을 하고 열심히 한다. 이 연속으로 사랑을 받는 것 같다"라며 비결을 전했다.
새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해 메인 프로듀서 우지는 "새 앨범에 경험이 반영됐다기보다는 세븐틴의 음악은 세븐틴의 시간의 흐름 그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멤버들끼리 얘기를 한다. 우리가 지금 가장 잘할 수 이야기가 무엇인지. 우리다운 이야기를 어떻게 할 건지. 그러다 보니 좋은 앨범과 곡들로 연결이 된다"라며 세븐틴만의 강점을 자랑했다.
민규는 "전 앨범 '세미콜론' 에서 잠깐 쉬어가자는 의미를 갖고 '레디 투 러브'로 준비가 됐다는 마음을, '아타카'로 열정적으로 보여주겠다는 큰 스토리 구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틴의 미니 9집 'Attacca'는 22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