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생애 첫 미니 앨범 '..선물'이 가온 앨범 차트 2위에 올랐다.
가온 차트에 따르면, 이찬원의 앨범 '..선물'은 2021년 42주차(2021.10.10~2021.10.16) 가온 앨범 차트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온 앨범 차트는 테이프, LP, CD나 USB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앨범의 출하량에서 반품량을 제외한 수량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이 순위에서 이찬원은 차트에 새롭게 진입하며 바로 2위에 등극한 것이다.
이 같은 랭킹은 이찬원의 남다른 인기와 팬덤 파워를 보여준다.
한편, 이찬원의 첫 번째 미니앨범 ‘..선물’에는 연주곡 두 곡을 제외하면 총 네 곡의 신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네 곡은 모두 다른 색채를 지니고 있어 이찬원의 다양한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는 평이다.
이중 타이틀곡인 '힘을 내세요'는 경쾌한 하우스 리듬에 세련된 브라스를 가미한 세미 트로트 곡이다. 팬데믹으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은 신나는 멜로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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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더블 타이틀인 '메밀꽃 필 무렵'은 밤의 메밀밭 풍경을 담은 수묵화가 그려지는 듯한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트로트 발라드이다. 여기에 마치 수묵화의 농담을 조절하듯 섬세하게 감정을 리드한 이찬원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인 '그댈 만나러 갑니다'는 빠른 장르의 트로트 곡이다. 도입부부터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다이내믹한 그루브가 흥겨운 멜로디와 어우러져 상쾌한 기분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찬원도 특유의 산뜻한 보이스로 설렘을 표현하며, 싱그러움과 로맨틱함을 극대화한다.
마지막 곡인 '남자의 다짐'은 앞의 곡과 전혀 다른 '거친 순정 마초'의 면모가 특징적인 곡으로 이찬원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네 가지 전혀 다른 매력의 트로트를 담은 '..선물'은 이찬원의 넓은 트로트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이찬원 종합 선물 세트'로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가온차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