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가 발롱도르 후보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9일 2021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메시, 레반도프스키, 조르지뉴, 음바페, 네이마르, 호날두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상식을 열지 않으면서 올해 더욱 수상에 관심이 쏠렸다.
후보 30인 중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단 두 명에 불과했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레반도프스키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엘링 홀란드다.
비록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그쳤지만, 분데스리가 우승과 슈퍼컵,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이에른 뮌헨에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단 한 명만 선정되자 팬들은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조슈아 키미히가 30인에 들지 않자 팬들은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키미히는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한 부분에 대해 개의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키미히는 지난 17일 치러진 레버쿠젠과의 경기 이후 독일 매체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후보 리스트를 본 적이 없다"라며 "나는 그렇게 대단한 선수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나에게는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이겨야만 나 자신이 빛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항상 팀에 의존한다. 오늘 같은 경기에 만족하고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레버쿠젠을 5-1로 격파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1일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 벤피카 원정길에 오른다.
사진=D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