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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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중동 복병 바레인 잠재운다.

기사입력 2007.07.15 09:29 / 기사수정 2007.07.15 09:2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명예기자] 47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이 오는 15일 오후 9시 35분(한국 시각)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2007 아시안컵 D조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예선 1차전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아쉽게 승리를 놓치면서 이번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챙겨 조 1위로 8강행을 노리고 있다.

8강전에서 중동의 강호 이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별 예선에서 1위로 8강을 진출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마지막 경기인 홈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는 인도네시아가 만만치 않은 팀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이번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승리가 절실한 한국의 바레인 격파 선봉장에는 양쪽 측면 공격수과 원톱으로 출격이 예상되는 조재진과 이동국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바레인이 지난 인도네시아와 패배한 경기에서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며 상대에게 공간을 내줘 2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도 이러한 바레인의 수비 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바레인 승리는 가능하다.

양쪽 측면 공격수들로는 사우디전에서 멋진 골을 합작해낸 염기훈과 최성국에게 기대를 걸어 볼만 하다. 특히 염기훈은 자주 날카로운 돌파와 예리한 킥력을 선보이면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었고 최성국도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헤딩슛을 성공시키면서 골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또 이천수도 이번 바레인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을 마친 상태다.

원톱 스트라이커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재진과 이동국은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조재진은 바레인전에 출격해 골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로 자신감이 차있고 점점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는 이동국도 선발출장해도 무리가 없는상태다.

수비라인에서는 오범석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중이다. 오범석은 지난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패널티박스 안에서 상대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바람에 자신의 실수로 팀이 승리하지 못했다는 부담감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만회하겠다는 다짐이다. 특히 오범석은 특유의 날카로운 오버래핑과 뛰어난 수비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로 지난해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맞붙은바가 있는 바레인과의 경기에서도 멋진 중거리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팀을 8강에 올려놓은 주역이여서 이번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수비와 허리 그리고 공격수까지 바레인과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넘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제 골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칫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경우에는 바레인의 빠른 역습으로 카운터 한방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선제 골을 보다 빠른 시간에 성공시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바레인을 밀어 붙여 경기 주도권을 가져와야한다. 또 공격라인에서는 선수들이 보다 신중히 볼 관리를 잘 해야하고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잘 살려야 하고 수비라인에서는 바레인의 빠른 역습에 잘 대비해야 할 것이다.

과연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이 중동의 복병 바레인을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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