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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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이하늬·이상윤 입맞춤 엔딩...로맨스 급물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16 06:30 / 기사수정 2021.10.16 02:1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하늬와 이상윤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One the Woman)' 9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가 한승욱(이상윤)에게 한주패션 방화살인범의 딸이 자신임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조연주와 한승욱은 서로의 아픔을 고유하고 또 위로해주면서 서로에게 점점 묘한 감정을 느꼈다. 하지만 14년 전 한주패션 공장 화재사고가 두 사람의 관계를 가로막는 듯 했다. 한주패션 밤화범이 조연주의 아버지였고, 그 화재 사고로 인해 한승욱의 아버지가 죽게 된 것. 

조연주는 교도소에 있는 자신의 아버지 강명국(정인기)을 찾아가 "왜 그랬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이 사고 때문에 아무런 죄도 없는 자신의 할머니, 그리고 한승욱의 아버지가 사망한 것을 언급하면서 "당신 때문이다. 우리한테 그런 것도 모자라 여러 사람한테 고통을 주냐. 당신이 인간이냐.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하는데, 왜 매번 지뢰처럼 박혀있다가 터지냐. 당신이 인간이냐"면서 분노했다. 



그리고 조연주는 한승욱은 자신의 할머니 납골당으로 데려갔고, 그 곳에서 "내가 당신의 아버지를 죽인 방화살인범의 딸"이라고 고백하면서 인연을 끊자고 이야기를 했다. 한승욱은 너무 놀랐지만,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조연주의 모습을 보면서 "연주 씨랑은 상관 없는 일 아니냐. 아버지 일까지 그쪽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감쌌다. 

한승욱은 이같은 사실을 노학태(김창완)에게 이야기 했고, 노학태는 "이해해 줘라. (인연을 끊는 것이) 서로 편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한승욱은 "나는 그냥 인연을 끊으라면 끊고, 매번 받아들이기만 해야하냐. 살면서 한주그룹이 제 것이라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다. 그런데 다들 제가 한주그룹 후계자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하고싶은건 참으라고 했다. 그러다 갑자기 한주그룹은 작은 아버지의 것이니 저보고는 꿈도 꾸지 말라고 하더라. 미나(이하늬)도 그랬다. 제가 그 여자랑 결혼을 해야한다고 해서 그 여자를 좋아하게 됐는데, 어느날 갑자기 좋아하면 안된다고 하더라. 이번에도 인연을 끊자고 하면 저는 또 그냥 받아들여야 하냐"면서 가슴 속 쌓인 마음들을 토해냈다. 그러면서 조연주를 향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리고 이날 조연주는 이봉식(김재영)이 교도소에서 사망하면서 또한번 위기에 빠졌다. 힘든 마음에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신 조연주는 자신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집앞에서 쓰러졌고, 조연주의 SOS 문자 메시지를 받은 한승욱은 바로 달려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조연주로부터 집 비밀번호 힌트를 얻어, 조연주의 집 안으로 함께 들어갔다.  

조연주는 자신이 한승욱에게 SOS 연락을 해놓고, 한승욱에게 "내 눈앞에 있지말고 가라"고 했다. 한승욱은 "안 간다. 그쪽이 도와달라고 해서 왔는데, 왜 가라고 하냐. 가라고 하면 가고, 뺏으면 뺏기고, 나 이제 그런거 안하려고 한국에 왔다. 당신이 누구 딸이든, 누구를 닮았든, 누가 당신에게 마음이 있든, 그런거 상관없다. 내가 원하는 거, 하고 싶은거, 나도 이제 안 뺏길거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한승욱의 말을 가만히 듣고있던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입을 맞췄다. 한승욱은 당황했지만, 이내 서로 마음을 확인하듯 입을 맞추는 것으로 마무리 돼 앞으로 급물살을 타게 될 조연주와 한승욱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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