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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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서지혜와 17년만"·한효주 "아들役 배우, 30kg 찌워"→디즈니+ 향한 기대 [종합]

기사입력 2021.10.14 18:50 / 기사수정 2021.10.14 17: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디즈니 플러스 APAC 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는 시청자들이 만날 한국 콘텐츠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출연하는 배우들도 이날 현장을 찾아 작품에 대해 미리 귀띔했다.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디즈니 플러스 APAC 콘텐츠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루크 강 월트 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과 제시카 캠-엔글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 등이 참석했다.


루크 강은 "디즈니 플러스는 OTT 생태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아태 지역 안에서 전 세계의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이런 고무적 트렌드 중심에 서고자 한다. 소비자들은 이미 콘텐츠를 즐길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현지 언어로 된 로컬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모든 소비자들을 위한 무한한 글로벌, 그리고 로컬 엔터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태 지역의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시카 캠-엔글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도 무대에 나서 "한국에서 제작된 놀라운 드라마와 콘텐츠를 여러분에게 설레는 마음으로 소개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으로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될 한국 콘텐츠와 오리지널 드라마 등이 소개됐다.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강다니엘과 채수빈이 출연하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먼저 공개됐다. 경찰대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도전을 담은 내용이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등이 출연하는 '무빙'은 강풀 작가의 웹툰 '무빙'을 원작으로 한 텐트폴 드라마다. 세 명의 10대들이 초능력 발견하는 이야기 그린 액션 히어로 스릴러다. 디즈니 플러스 측은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이 선보이는 매혹적 드라마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서강준과 이시영 등이 출연하는 '그리드'는 '비밀의 숲'에 이어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이수연 작가가 집필한 새 텐트폴 드라마다. 위기에서 인류를 구한 그리드 시스템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초능력과 발랄한 오피스 로맨스가 결합된 '키스 식스 센스'도 소개됐다. '키스로 미래를 보는 능력이 생긴다면?'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바탕으로 윤계상과 서지혜, 김지석이 열연한다.

'키스 식스 센스' 패널 토크에 참석한 윤계상은 "'키스 식스 센스'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특히 서지혜 씨와는 17년 전에 드라마에서 봤다가 17년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어서 더 기분이 좋다"고 웃으며 "내용 자체가 판타지도 있고 밝은 기운이 있어서 현장 분위기도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지혜도 "17년 전에는 여동생으로 만났는데, 이제는 직장 상사로 만나서 감회가 새롭다.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 또 로맨틱 코미디다 보니까 재밌는 상황들이 많아서 웃음도 많고, 현장이 즐겁다"고 윤계상의 말에 동의했다.

'무빙'의 한효주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았다.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한 한효주는 "열심히 찍고 있는데, 제 아들로 나오는 봉석이가 싱크로율이 정말 잘 맞더라. 그 친구가 실제로는 마른 체형인데, 그 역할을 위해서 거의 30kg 가까이를 찌웠다.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한 일인데 그것을 이미 촬영 전부터 해냈더라. 대견하고 멋지게 생각하고 있다"며 '무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JTBC에서 방송 예정인 '설강화'도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설강화'에는 정해인과 블랙핑크 지수 등이 출연했다.

또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런닝맨-뛰는 놈 위에 노는 놈'도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런닝맨'의 오리지널 멤버 김종국, 하하, 지석진이 출연하며 매주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다양한 팀 미션을 수행한다.

디즈니 플러스는 11월 12일 한국에서 론칭한다.

사진 = 디즈니 플러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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