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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저지 입고 고국 무대에 설수 있을까?

기사입력 2007.07.13 22:35 / 기사수정 2007.07.13 22:35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저지를 입고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까?

오는 20일(금)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금호아시아나컵' FC 서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맨유가 이번 아시아 투어에 참가할 25명의 선수 명단을 12일 공개하였다.

이 선수명단에는 현재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설 수 없는 박지성이 포함되면서 박지성이 서울과의 경기에 출전해 고국 팬들에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박지성이 아닌 맨유맨으로써의 첫 신고식을 치룰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성이 아시아 투어 선수명단에 포함 된 것은 박지성의 부상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기 때문에 이번 투어를 통해서 박지성의 몸을 풀고,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박지성에게 실전 출전 여부를 판단 할 수 있는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지성과 함께 부상 치료 중인 게리 네빌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선수 명단에 제외 된 것을 보아 박지성의 선수명단 포함에는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이기 때문에 아시아 투어에서 갖는 의미가 남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한국은 박지성의 고국으로 맨유가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박지성의 영입 이후에 일어난 성과이기 때문에 박지성이 없는 맨유는 한국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겨줄 것이라는 판단하에 박지성에게 '깜짝' 출전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오랜 시간 출장이 어려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고국 팬들을 위해 이벤트성 출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박지성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진출로 밤, 낮없이 TV 중계로 맨유의 경기를 관전하던 축구 팬들에게 맨유의 경기와 박지성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축구 팬들의 만족과 기대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을 비롯한 맨유 선수단은 오는 17일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드와의 친선경기를 갖고 18일 입국할 예정이다.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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