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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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팬들, 파리 패션위크 불참에 "YG 보이콧" 언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0.08 11:5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핑크(BLACKPINK) 리사의 파리 패션위크 불참에 대해 일부 동남아시아 팬들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태국 출신 멤버 리사의 팬들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그녀를 홀대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이러한 주장이 나온 이유는 지난 5일 장 크리스토프 바뱅 불가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홍보대사인 리사가 유럽에 왔지만 안타깝게도 소속사 측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 리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불가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데,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불가리 패션위크 행사에 리사가 불참하면서 일부 팬들이 분개하는 일이 벌어졌다.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들인 지수와 제니, 로제는 모두 자신들이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행사에 참석한 것 때문에 일각에서는 소속사에서 리사를 차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BeFairToLISA(리사에게도 공정하게)', '#YGLetLisaDoHerWork(리사가 일하게 둬라)' 등의 해시태그를 다는가 하면 YG에 대한 보이콧을 진행하겠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팬들은 이런 주장이 일부 리사 팬들의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리사가 불참한 행사는 속옷(란제리) 패션쇼였던데다, 불가리가 단독으로 진행한 것도 아닌 컬래버레이션 행사였다고. 게다가 파리가 아닌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기에 프랑스에 머무는 리사를 굳이 참석시킬 이유가 없었다는 게 이유다. 또한 리사가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또 다른 브랜드인 셀린느 행사는 이번 패션위크에서 애초 예정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지에서 별도의 촬영 계획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 팬들이 리사에 대한 차별을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일부 리사의 팬들은 '제니만 튀는 옷을 입힌다'며 소속사가 제니만을 아낀다는 식의 주장을 펴기도 했다. 게다가 리사의 솔로곡인 'LALISA'가 국내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하자 당시 1위를 거머쥔 이무진의 SNS에 들어가 악플을 남기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리사는 지난달 10일 첫 솔로 앨범 'LALISA'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에 나선 그는 미국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84위로 데뷔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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