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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임수정X이도현, 애틋한 첫 만남…교사X제자 케미

기사입력 2021.10.08 09:5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임수정과 이도현의 ‘멜랑꼴리아’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임수정(지윤수 역)과 이도현(백승유)의 만남을 담은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 보는 이들을 그 특별한 순간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먼저 지윤수(임수정 분) 캐릭터 티저 영상에는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네 시선이 특별해서, 그게 좋아서”라며 누군가를 따스하게 바라보는 지윤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특별한 아이, 승유를 발견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그녀의 눈앞에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가 등장한다. “너를 만나서 기뻐”라며 운명 같은 순간을 기쁘게 맞이하는 그녀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설레는 나날들을 예감케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백승유 캐릭터 티저 영상은 수학을 대하는 그의 사뭇 자조적인 말투로 시작된다. “안 풀렸어요, 그 문제. 포기하려구요. 안 풀리는 문제도 있다면서요”라는 대사 속에는 외면해버리고 싶은 현실이 투영된 듯해 묘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런 백승유에게 특별한 선생님 지윤수가 나타나고 생기를 잃어버린 면면에도 미소가 번진다. 그러면서 “내 마음대로 될까요? 무언가에 빠지고, 빠지지 않는 게...”라는 말과 함께 지윤수와 마주한 장면으로 마무리,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렇듯 ‘멜랑꼴리아’는 지윤수와 백승유의 캐릭터 티저 영상으로 수학을 대하는 남다른 시선을 가진 두 인물의 매력을 비추고 있다. 특히 각각의 영상에서 보여지는 장면들과 대사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향한 질문이자 대답인 듯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기다려지게 한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멜랑꼴리아’는 11월 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멜랑꼴리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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