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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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폭행' 브라질 2부 선수, 살인미수로 체포

기사입력 2021.10.07 12:15 / 기사수정 2021.10.07 12:1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브라질 축구 선수가 심판을 가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7일(한국시각) "브라질 프로축구 2부 리그 경기 중 심판이 선수에게 잔인하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5일 열린 상파울루 RS와 과라니 FC의 경기 도중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의 왼쪽 풀백 윌리엄 리베이루는 경기 도중 심판이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재개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밀쳐 넘어뜨린 후 발로 머리를 가격했다.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해당 심판은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리베이루는 경기장에서 체포돼 지역 경찰서로 연행됐다.

이 사건은 상파울루의 구단 창립 113주년 기념일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이에 구단은 "상파울루의 11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든 팬들이 모였던 이날, 구단 역사상 가장 슬픈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담당자는 브라질 포털 UOL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피해자가 치명적인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폭력이었기 때문에 선수를 살인미수로 기소할 것"이라며 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블리처리포트는 "경기는 곧바로 중단됐다. 이후 경기는 하루가 지난 6일 재개됐고 과라니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라고 알렸다.

사진=FGF TV 유튜브 채널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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