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징어 게임' 시즌2? 연기자도 몰라…기획해야 될 듯" (뉴스룸)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이정재가 출연해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속 스스로와 닮아있는 캐릭터로 성기훈(이정재 분)을 꼽았다. 이정재는 "저도 성격이 조금 의롭지 못한 걸 보면 쉽게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이다. 게임장 안에서도 자신의 승부를 위해서 보다는 같이 뭔가를 해내려고 하는 모습들이 저랑 많이 닮아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시즌2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정재는 "촬영할 때에도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까 연기자들도 감독님께 '시즌2를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을 끊임없이 했다. 그때마다 감독님은 "시즌2가 과연 가능할까요?"라는 답으로 넘기셨다. 지금은 아마 기획을 하셔야 될 때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재는 "저도 기대된다. 성기훈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질지 아니면 성기훈은 서브 캐릭터로 빠지면서 메인 캐릭터가 새로 등장할지 예측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