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지난주에 이어 여자배구대표팀이 출격한 SBS ‘런닝맨’이 굳건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런닝맨’은 분당 최고 시청률 8.8%, 평균 시청률 5.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고,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도 2.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유관장 VS 꾹관장’ 레이스가 펼쳐졌고, 끝나지 않았던 족구 대결의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1라운드는 1군 멤버의 대결국 꾹관장 팀이 승리를 가져갔고, 2라운드는 2군 멤버들이 대거 투입된 가운데 유관장 팀이 승리했지만, 꾹관장 팀이 1군 경기를 이긴 덕에 가산점을 받아 족구 대결 승자는 꾹관장팀이었다.
이후 각 팀은 연봉 협상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김광수’ 김연경의 활약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연봉 후려치기를 시도했고, 김연경은 “아쉬운 소리를 먼저 한다”며 최고 대우인 30만원을 요구했다. 강하게 밀어붙이는 김연경에 유재석은 “너 광수지?”라고 분노했고 결국 김연경은 23만원에 재계약했다.
이어 다리 위 스티커 붙이기 대결이 진행됐다. 송지효과 김연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송지효는 몸을 날리며 "오빠 나 (성공) 했어"라고 하트를 보내 꾹 관장을 당황시켰다. 반면 유 관장팀의 김연경은 겁을 먹은 탓에 제대로 게임을 하지 못했고, 꾹 관장 팀이 “스티커를 떨어지고 붙였다”며 딴지를 걸자 특유의 ‘식빵 언니’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8%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고, 유 관장팀은 승리했다.
또 한 번의 연봉 협상 시간이 주어졌다. 유재석은 “누군가 다른 팀에 가서 연봉을 알아보고 왔다”며 전소민의 트레이드를 결정했고, 전소민과 하하가 트레이드됐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두 관장팀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사진=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