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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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작년·올초 부모님 모두 돌아가셔…바빠서 가족 못 본 것 후회" (불후) [종합]

기사입력 2021.10.03 11:50 / 기사수정 2021.10.03 10:3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에일리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남국인·故정은이 특집 2부로 진행됐다.

이날의 첫 번째 무대는 홍자가 장식했다. 홍자는 과거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시그널 송으로 사용된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에일리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모든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에일리는 "한국에서 가수 생활을 하면서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10년이 넘게 떨어져서 지냈다. 한국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바빠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했다. 거의 이산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가 작년과 올해 초에 부모님 두 분 모두 돌아가셨다. 내게는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가사를 듣는데 되게 와닿았던 것 같다. 그리운 마음도 있고, 바쁘게 일하면서 가장 보고 싶었던 가족들을 못 본 것도 아쉽고 후회스럽다. (노래를 듣고) 그런 감정들을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일리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재해석한 무대로 홍자와 몽니를 꺾고 2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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