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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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딸 잃은 아픔 고백…"살리려 고군분투" (심야신당)[종합]

기사입력 2021.10.02 07: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정호근이 딸을 잃은 아픔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은 지난 1일 "정호근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서프라이즈 배우 박재현의 슬픈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재현은 "아픈 사람 있지 않냐"는 정호근의 질문에 "딸이 아프다"고 답했다. 

박재현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다. 임신 5개월 때 판명이 나서 그때 정말 많이 울었다. 많이 힘들었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그때부터 준비해서 태어나서 1년쯤 됐을 때 1차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딸은 심장 수술한 자국이 가슴에 있다. 1차 수술은 큰 수술이 아닌데 2차 수술에는 동맥과 심실 위치를 다 바꿔야 한다. 희귀한 심장 질환이라 수술을 해도 완치 확률이 높지 않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 박재현은 "이 병이 특이한 게 성인이 될 때까지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일상 생활은 가능하다. 다만 수술을 하지 않으면 성인이 됐을 때 무조건 심장 이식 수술 받지 않으면 사망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선 수술 당시 딸에게 큰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박재현은 "마취를 하고 잠을 자면 엄마, 아빠가 다 간다고 생각을 한다. 유령이 온다고 하더라. 트라우마처럼"이라 안타까워했다. 

박재현의 말을 듣던 정호근은 "첫 딸을 잃었다"면서 "지금 그 얘기를 들으니까 가슴이 너무 아프다. 딸을 살리려고 정말 고군분투했다.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니까 너무 애절하게 생각해서 본인의 마음을 분산시키지 말고 편안하게 마음을 가져라"고 다독였다. 

사진=심야신당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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