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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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X이종혁, '9살 차' 브로맨스…다정 인증샷→'알럽유' (해방타운)[종합]

기사입력 2021.10.02 00:50 / 기사수정 2021.10.02 00:42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해방타운' 허재와 이종혁이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1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허재와 이종혁의 힐링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허재는 운전을 하는 이종혁을 위해 김밥을 챙겨주는 가 하면 운전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지켜보던 장윤정은 "우리 종혁이가 너무 예쁜 거다"라며 놀랐고 당사자인 이종혁 역시 "가족끼리도 안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이종혁의 부재로 보고 싶었다며 "너 촬영하는 데를 내가 쫓아가 볼까 (생각했다). 종혁이가 또 거기서 얼마나 웃긴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허재는 이종혁을 위해 직접 설계한 데이트 코스로 안내했다. 가장 먼저 계곡 옆에 있는 닭백숙 식당을 찾은 두 사람은 함께 셀카를 찍으며 인증 사진을 남겼다. 이어 허재는 이종혁에게 먼저 음식을 챙겨주며 이종혁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식당 사장님한테도 "우리 종혁이가 몸보신해야 한다. 촬영이 많아서"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기도.

이어 허재는 뱀닭을 아냐고 물었다. 그는 "내가 머리숱이 없는 이유가 그거다. 뱀을 하도 많이 먹어서 열이 많이 나서 숱이 없는 것 같다. 그 옛날에 그 뱀닭 하나가 40만 원이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본인 체질에 잘 맞는 음식이 좋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코스는 시원한 계곡이었다. 수박을 자르자마자 이종혁은 주변 사람들에게 수박을 나눠 주며 '인싸'를 입증했고 반면 허재는 하나밖에 없는 쟁반 회수에 몰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곡에 있는 사람들에게 수박을 나눠주고 난 뒤에야 이종혁과 허재는 수박을 맛봤고 이종혁은 "힘이 나는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이종혁은 이후 계곡물에 들어가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고, 허재는 주저하더니 "머리 흑채 뿌렸는데 되겠니 나는?"라고 질문했다. 이종혁은 그런 허재에게 "옷에 까만 물들면 어떡하냐"라고 말렸고 결국 허재는 손으로 머리를 막고 시원한 물을 잠깐이나마 즐겼다.

물놀이가 끝난 뒤 허재와 이종혁은 서로가 잠든 사이 상대방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고 이에 '해방타운' 출연진들은 연인 같은 두 사람의 모습에 입을 틀어막으며 놀랐다. '사진 찍은 걸 정말 몰랐냐'라는 질문에 허재는 "사진 찍은 거 진짜 몰랐다. 이거 보고 알았다"라고 해명했다.

잠에서 깬 허재와 이종혁은 진솔한 대화도 나눴다. 허재는 "예능을 하다 보니까 편하다. 또 나한테 다른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힘이 들고 지겨우면 스트레스 받고 힘들 수가 있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게 전혀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디에서 어떻게 어떤 프로에서 또 섭외가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종혁은 시청자들이 좋아하니까 계속 나오는 거라며 "형은 국민들이 좋아한다"라고 그의 행보를 격려했다. 데이트 소감에 대해 이종혁은 '알럽유허재'라고 말했고 허재 역시 '미투알럽유'라고 답했다.

VCR을 본 최영재는 허재와 브로맨스를 꿈꾼다고 밝혔고 이종혁이 자리를 비운 기회를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혜진은 "영재 씨는 술을 못 드시니까 종혁 오빠를 이길 수 없을 거다"라고 말했고 최영재는 "마실 수 있다. 체력으로. 체력과 정신력으로 사랑을 쟁취해야 한다"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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