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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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진서연도 이하늬 정체 의심..."근본은 쉽게 안 변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02 07:15 / 기사수정 2021.10.02 02:3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진서연이 이하늬의 정체를 의심했고, 그 의심은 점차 확신으로 변해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5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가 강미나(이하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을 품는 한승혜(진서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조연주는 자신이 진짜 강미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유민그룹 최대 주주인 한승욱(이상윤)의 도움으로 유민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본격적으로 강미나의 삶에 뛰어들었다. 



조연주는 강미나와는 180도 달랐다. 모진 수모도 꾹꾹 참아왔던 강미나와는 달리 조연주는 기분이 나쁘면 그 자리에서 대놓고 화를 내고, 하고 싶은 말은 그 상대가 누구든지간에 돌직구를 날려야 직성이 풀렸다. 큰 사고를 당했고, 또 기억을 잃었다지만, 달라도 너무 달라진 강미나의 모습에 그를 의심하는 사람이 늘어갔다.

그 중에서 한성혜가 조연주의 모습을 의심 가득한 눈초리를 바라보면서 그의 행동을 예의주시했다. 한주그룹 회장 한영식(전국환)이 유민그룹의 유민호텔과 합병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한주호텔 사업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날이 서 있었다. 특히 한승혜는 그림 경매장 사고부터 유민그룹 총수승계에서 끌어내리려는 움직임, 강미나의 마약 제보까지 모든 사건의 배후이기도 했다. 

한승혜는 강미나의 마지막 행적이었던 갤러리를 찾았다. 그 곳에서 한승혜는 사고 당일에 강미나가 그림을 가져갔지만, 사고 현장에서는 그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한승혜는 조연주의 행동들을 다시 한 번 떠올렸다. 그리고 자신의 비서에게 "사람이 아무리 달라져도 근본이 바뀌기는 쉽지 않을거다. 내가 어떤 사람을 아주 마음에 안 들어했거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서. 그런데, 그렇게까지 바뀐다고?"라고 말하며 의심은 깊어져갔다. 



이후 한승혜는 가사도우미 김이사(예수정)에게 전화를 걸어 조연주에게 어떤 음식을 하나 해주라고 지시했다. 그 음식은 견과류가 들어간 콩국수였다. 강미나에게는 견과류 알러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한승혜의 계획이었다. 

조연주는 그것도 모르고 콩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뒤늦게 강미나에게 견과류 알러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가족들 앞에서 콩국수를 먹어서 아프다는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김이사는 콩국수에 견과류를 넣지 않았었다. 

한승혜는 김이사와 만나 조연주의 상태를 물었다. 이에 김이사는 "사모님(나영희)도 한전무님과 마찬가지로 작은작은 사모님께 땅콩을 주라고 하신 적이 있다. 견과류 알러지가 어느정도인지, 그걸로 진짜 죽을까? 그게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때는 작은작은 사모님이 기억이 없을 때가 아니니까 먹다가 이상하면 본인이 멈췄지만, 지금은 본인이 기억이 없으니까 먹다가 이상해도 계속 먹을거다. 그러다 사람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이 없던 것이었냐"고 말해 한승혜를 당황시켰다. 

이어 김이사는 "그래서 내가 견과류는 빼고 100% 콩으로 만들어서 먹였다. 그런데 작은작은 사모님은 콩국수를 먹어서 몸이 아프다고 했다. 참 이상하죠?"라고 말했고, 조연주의 정체에 대한 한승혜의 의심은 점차 확신으로 변해갔다. 이에 앞으로 한승혜가 조연주와 어떤 대립을 펼치게 될지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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