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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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TOP6, 쉽게 끊어지지 않을 것"...종영 무대에 '눈물 바다' (사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01 07:10 / 기사수정 2021.10.01 00: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TOP6가 서로에게 진심을 표현하며 눈물 바다를 이뤘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TOP6에게 '사랑의 콜센타'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물었다. 영탁은 '레슨실'이라고 대답했고, 이찬원은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볼 수 있었던 게 장점이었다"고 대답했다.

또한 영탁은 "음악적 가르침을 주실 수 있는 분들 앞에서 그걸 느끼고 얻을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나에게 '사랑의 콜센타'는 학교이자 선생님이었다. 가장 큰 가르침은 시청자분들의 사랑"이라고 밝혔다.

정동원은 "언택트 콘서트 때 팬분들이 준비해 주신 이벤트를 보고 울면서 노래했을 때가 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영탁은 "우리 전부 다 팬분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이다. 수많은 팬들이 전화해 주고 전화 받을 때 감격이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며 "노래도 더 잘 불러 드리고 싶고, 승부욕도 생기더라"고 말했다.



TOP6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베스트 무대를 재연했다. 김희재는 '이따이따요'를, 이찬원은 '연리지'를, 정동원은 '대박이야'를, 영탁은 '아리아리요'를, 장민호는 '서울 가 살자'를, 임영웅은 '바보 같지만'을 불렀다.

영탁은 특히 "그룹 활동이 해 봤기 때문에 그룹이 해체됐을 때의 공허함과 아쉬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TOP6는 쉽게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TOP6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TOP6는 서로를 위한 스페셜 무대로 감동을 전했다. 정동원은 형들을 생각하며 '아버지'를 열창했고, 장민호는 "동생들이 외롭지 않기를 바란다"며 '사랑이 사랑을' 무대를 꾸몄다. 영탁은 "장민호는 동생들의 정신적 지주다. 오늘은 우리가 안아 주고 싶다. 고맙고 존경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줄줄이 이어지는 감동의 무대에 TOP6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임영웅은 "왜 이렇게 울고 그러냐. 앞으로 안 볼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희재는 "본인도 우셨잖냐"고 지적했다. 임영웅은 "이렇게 눈물 나는 순서인 줄 알았다면 먼저 할 걸 그랬다"고 말했다.

임영웅이 준비한 노래는 김광석의 '기다려줘'였다. 임영웅은 "오늘의 헤어짐이 완전한 이별은 아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말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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