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산 선수의 대학 생활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는 한 아파트에 사는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의 우정이 주목을 받았다.
TV 컴백을 앞두고 있는 오연수는 "7년 만에 일을 시작하게 되어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생존 신고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7년 동안 자녀 유학과 휴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것. 이에 오연수는 "아이와 대화도 많이 하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오연수의 피부 관리 비법도 전파를 탔다. 스킨, 로션, 선블럭을 꼼꼼하게 바르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오연수는 "집에 있을 때는 스킨, 로션, 선블럭까지 발라 준다. 평상시에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다. 화장을 못한다. 선블럭은 365일 바른다"고 동안 피부의 비결을 밝혔다.
배우 오연수와 윤유선,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은 30년 지기 친구들. 오연수는 "여자는 나이 들수록 가족만큼 친구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세 여자는 점심을 먹기 위해 오연수의 집에 모였다. 영상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홍진경과 장도연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산 선수는 광주여대 양궁부 5인과 기숙사 생활 중이었다. 숙소는 2층 침대가 세 개 놓인 침실과 거실과 책상이 있는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양궁부 선수들은 "같이 있어 불편한 점은 딱히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안산은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안산은 일어나자마자 인공 눈물로 눈을 관리했다. 안산은 "잠을 많이 자는 편이다. 휴일에는 늦게까지 자는 편이고, 오후 5시 반에 일어날 때도 있다"는 말로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안산과 선수들은 외출 준비에 전념했다. 너도 나도 안산에게 스킨과 로션을 빌려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동엽은 "언뜻 보면 걸그룹 숙소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은 숙소 친구들에게 애교 많은 말투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양궁부 학생들이 향한 곳은 양궁장이었다. 안산은 아침 연습을 위한 활 조립에 돌입했다. 안산은 "활의 가격은 최소 300만 원, 화살은 1발에 10만 원 대"라고 밝혔다.
활을 쏘기 시작한 안산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안산은 "오늘 단거리만 쏴야 할 것 같다. 느낌이 그렇다"고 말했다. 안산은 "3-4일만 쉬어도 느낌이 다른데, 올림픽 후 처음으로 2주나 쉬었다"고 밝혔다.
양궁부 감독도 양궁장을 찾았다. 낮은 점수가 이어지자 안산은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독의 눈치를 봤다. 그러자 감독은 안산을 따로 불렀다. 면담하게 된 사연은 다음 주에 밝혀질 예정이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