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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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 한동기, 화제의 '월 4만 원 관장님' 진실 해명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1.09.29 22:40 / 기사수정 2021.09.29 22: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보디빌더 한동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나는 00입니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동기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1984년 미스터 코리아 출신. 세계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 세 차례 우승에 빛나는 한국 보디빌딩계의 전설 한동기 관장님이다"라며 소개했고, 한동기는 "영원한 보디빌더 한동기라고 할까"라며 덧붙였다.

이어 유재석은 "최근에 이걸 보신 분들 많을 거다. 월 4만 원 헬스관 관장님으로"라며 밝혔고, 조세호는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글을 읽었다.



유재석은 "이 관원분 혹시 누군인지 기억이 나냐"라며 궁금해했고, 한동기는 "기억은 나지 않는다. 이 인터넷상에 올라온 것도 몰랐다"라며 의아해했다.

유재석은 "월 4만 원 맞냐"라며 물었고, 한동기는 "3만 5천 원 받고 라커비 포함해서 4만 원이다. 샤워장이 없다. 아파트 헬스장이라서. 아무것도 없고 기구만 있다"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한동기는 글에 적힌 내용에 대해 "PT는 안 한다. 회원들은 제가 왔다 갔다 하면서 자세 잘못되고 그러면 잡아준다. PT 같은 건 하지 않는다"라며 해명했다.

또 한동기는 "현역 때 운동할 때 15초 이상 쉬어 본 적이 없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하나 하고 휴대폰을 들고 7분, 8분 본다. 그러면 운동 해도 소용 없다"라며 당부했다.



특히 유재석은 "(미스터 코리아가 됐던) 80년대 초반이면 보디빌딩이라는 것도 뭔지 모를 때다"라며 관심을 가졌고, 한동기는 "그때는 육체미라고 불렀다. 바닥재가 깔리지 않은 흙, 맨땅에서 운동하고 그랬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어떻게 보디빌딩을 시작하시게 된 거냐"라며 질문했고, 한동기는 "우연치 않게 '선데이 서울'이라는 잡지를 사서 봤다. 국가대표인 엄청난 몸을 가진 분들이 나와서 보고 까무러칠 뻔했다. 그 다음날 바로 운동을 등록했다. 56kg, 55kg 정도였다. 거의 헬스클럽이라는 게 서울에 손꼽을 정도였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그 당시에는 태닝이나 이런 기계도 없었을 거다"라며 거들었고, 한동기는 "옥상에 가서 올라가 있었다. 콜라를 바르고 누워 있었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식단 관리에 대해 언급했고, 한동기는 "초창기에는 닥치는 대로 먹었다. 외국 시합에 나가다 보니까 선수들이 먹는 게 완전 다르더라. 그래서 배워서 내 걸 만들어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다"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한동기는 40년 넘게 식단 관리 중인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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