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1차전은 두 번의 우천 취소 끝에 NC의 4-1 강우콜드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빗줄기는 계속 이어졌고 2차전도 1차전 강우콜드와 함께 취소 결정이 났다.
이날 창원은 오전부터 흐린 날씨가 이어졌다. 경기 전 소나기가 한차례 경기장에 흩뿌리고 지나갔지만 1차전은 정상적으로 오후 3시에 개시했다.
하지만 1차전 1회초 도중 조금씩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1회말엔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힘들어졌다. 결국 1회말 선두타자 최정원의 타석 때 4구 만에 경기가 중단됐고, 약 한 시간(58분) 이후에야 경기가 재개됐다.
그러나 빗줄기는 4회부터 다시 굵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4-1로 NC가 앞선 5회말, 다시 한 번 경기가 중단됐다. 30분 뒤에는 강우콜드 선언이 되면서 NC의 승리로 1차전이 끝났다. 동시에 2차전 취소도 함께 결정됐다.
한편, 우천취소된 경기는 10월 23일(토)로 순연됐다. 이날 양 팀은 창원에서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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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