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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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연 "절실한 마음으로 트로트 도전"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10.02 10:00 / 기사수정 2021.10.01 11:2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박성연이 3년 만에 새 싱글 '콜이야'로 가요계 컴백했다. 

최근 새 싱글 '콜이야(Call)'를 발표한 박성연은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컴백 소감부터 지난 활동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신곡 '콜이야'는 "콜콜콜 콜이야 콜콜콜 콜이야 어디서나 오케이 콜이야" 등 중독성 강한 가사와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유로댄스 스타일의 곡이 흥겨움을 안긴다. 특히 박성연은 '탬버린 여신'답게 무대에서 직접 탬버린 연주를 녹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무대의 흥을 더한다. 

박성연은 지난 2018년 첫 싱글 '복숭아'로 가요계 정식 데뷔, 이듬해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특히 출중한 보컬 실력과 댄스 퍼포먼스부터 늘씬한 몸매와 가수 홍진영, 아이유를 떠올리는 비주얼까지 화제를 모으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가요계 정식으로 발을 들이자마자 '미스트롯'에 참가한 박성연은 당시를 떠올리며 "부딪히며 배워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걸그룹 연습생으로 준비를 오래 하다가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한지 얼마 안 됐던 시기라 실력적으로 부족했다. 경험치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촉박한 시간 안에 여러 번의 경연 무대를 준비하기에 제약도 많았다"고 떠올렸다. 

불가능한 순간도 많았지만 박성연은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밝은 매력으로 잘 이겨냈다. '미스트롯'의 경험을 양분 삼아 가수로서 성장했다는 박성연은 "무엇이든 절실함이 있다면 가능한 것 같다. 좌절도 하고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스스로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특히 박성연은 자신의 장기인 탬버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전쟁터에 나가는 심정으로 제 무기인 탬버린을 들고 나간다. 처음에는 탬버린으로 무대 퍼포먼스를 만들어낸다는 게 신기하고 낯설었지만 이제는 저만의 재능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 후 천천히 자신의 길을 걸어오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성연은 "예전부터 제 노래에는 뽕끼가 있다고 생각했다. 걸그룹 연습생 시절에도 언젠가는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걸그룹 준비 과정에서 번번이 쓴 맛을 보면서 미래가 보이지 않더라. 그때 딱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기로 잘 선택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덧붙여 "이제 나이도 많이 먹었기 때문에 더 이상 걸그룹에 대한 미련은 전혀 없다. 그저 제 노래와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저만의 강점을 더 키워나가고 싶다. 내 길을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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