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로 소화해 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방탄소년단의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Run BTS!)은 ‘달방 추억의 노래 2’ 편을 방송했다. ‘도전 50곡’ 코너를 통해 노래방 기계에 랜덤으로 들어있는 50곡 중 무작위로 1곡을 선택한 후 아는 사람이 나와 부르는 게임을 진행했다.
제이홉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오자 주저 없이 마이크를 잡았다. 전주가 시작되자 허리에 손을 얹고 한 쪽 다리를 뻗은 채 몸 전체를 흔드는 웨이브 댄스를 선보였고 첫 가사 ‘오빤 강남스타일’을 시원한 발성으로 내뱉었다.
이어 무대 전체를 빠른 속도로 오가며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한치의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가사 ‘지금부터 갈 때까지 가볼까’ 부분의 고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했고 두 손을 모으고 달리는 ‘강남스타일’ 시그니처 댄스 동작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까지 실제 공연 무대처럼 커버했다.
제이홉은 ‘강남스타일’로 95점을 받아 5점의 가산점을 얻었고 총점 11점으로 2위를 차지해 벌칙 면제권을 얻었다. 단체 미션곡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서도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팬들은 “춤추면서 라이브를 이렇게 잘하다니”, “격렬한 춤을 추는데 음이탈도 없고 호흡도 정확하다”, “호비 보컬은 진짜다”, “성량이 대박이다”, “귀에 꽂히는 목소리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방탄소년단의 래퍼와 댄서를 맡고 있는 제이홉은 보컬리스트로서도 손색없는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콘서트를 10월 24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이어 11월 27~28일, 12월 1~2일에는 미국 LA에서 2년 만에 오프라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위버스, 방탄소년단 V라이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