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42
연예

소녀시대 수영, '친구' 아이키 부름에 달려와…"일주일 동안 밥 못 먹어" (스우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29 07:00 / 기사수정 2021.09.29 01:0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스우파' 훅 리더 아이키가 소녀시대 최수영을 초청해 무대를 꾸몄다.

28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는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발생하게 될 '메가 크루 미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이날 최다 인원 동원이 가능한 '메가 크루 미션'이 공개되자 원트 이채연은 동료 연예인들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채연이 초청한 이들은 위키미키 최유정, 이영지, 이달의 소녀 이브였다. MZ세대 대표 춤꾼들의 등장에 원트 이채연은 "비밀 병기들이 좀 필요할 것 같았다"며 "아이돌 친구들의 시너지들 보여드록 싶었다"라며 초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최유정은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셀럽만 데려오면 함정이라고 생각한다"라는 훅의 아이키는 소녀시대 수영을 초청했다. '마샬아츠' 팀,'치어리더' 팀 부터 국내 최초 여성 크럼프 댄스 크루의 메인 댄서 블랙밤과 악스킴을 섭외했다. 소녀시대 최수영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 아이키는 "작년에 기부 캠페인이 있었다"라며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치얼 업 걸스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영이가 부른 노래에 춤을 짜서 기부금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취지였다"라며 그때의 인연으로 수영이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수영과 동갑이라는 아이키는 "빠른 90이다. 내가 89다"라며 동갑내기 친구라고 해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무대 공개 당일. 아이키는 참여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면서 피드백을 받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최종 리허설 당시 훅은 "훅 멤버들보다 스턴트 치어리딩과 수영 님이 기억에 남는다", "수영 님이 주인공 같은 느낌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아이키는 "수영이밖에 안 보인다고 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쿨하게 말했다. 수영이가 보여야 한다. 우리러 널 불러놓고 묻히게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수영은 "이런 프로그램인 줄 모르고 사실 출연을 했다"며 "아이키가 도와달라고 해서 '한 30초 추면 되는 거야? 응 알았어' 했다. 일주일 동안 밥도 못 먹었다"라며 부담감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이키는 수영의 춤 실력에 대해 "소녀시대 칼군무의 구력이 있다. 되게 디테일 하게 '이 동작이야? 이 동작이야?' 묻더라"라며 열정적으로 배우는 수영의 모습에 감탄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이 크럼프까지 배워야 했던 수영. 그를 가르치던 블랙밤은 "100년 만에 나타난 것 같다. 크럼프 천재를 만났다"라며 빠르게 습득하는 수영에 깜짝 놀랐다. 그런가 하면 본 무대에 앞서 아이키는 수영에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게 나는 이미 '이런 무대를 할 것이다'라는 준비해놨고, 너를 부른거다"라며 무대에 자신 있어 했다. 이어 수영 역시 "민폐가 되지 않도록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날 '훅 메가 크루 미션'에 대한 파이트 저지 3인의 점수가 공개됐다. 보아는 90점, 태용은 93점, 황상훈은 99 점으로 총 282점을 받았다. 퍼포먼스를 감상 후 패브릭을 이용한 재치 있는 훅의 연출에 환호한 파이트 저지.  태용은 "훅 특유의 크럼프가 시원한 느낌이었다. 춤 스타일이 어떤지 알 수 있었다"며 "아이키 씨의 춤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너무 잘 알 수 있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황상훈은 99점으로 높게 평가한 이유에 대해 "게스트 등장으로 확 몰려 시선이 다 쏠릴 수 있었다"며 "포인트를 후경 횡으로 싹 나눠서 도미노 코레오를 보여주고 바로 이동해서 종으로 아크로바틱 테크닉이 나온다"라며 구성이 좋았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이걸 처음에 보고 '굳이 코멘트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대중들이 그냥 봤을 때 너무 이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퀄리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net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